여수해경이 민족의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느슨해지기 쉬운 공직 기강을 바로잡고 자체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특별 감찰활동을 벌인다.
5일 여수해양경찰서(서장 이용욱)는 “6일부터 16일까지 특별감찰반을 편성해 경찰서와 함정, 파출소 등 50여 곳을 대상으로 복무기강 특별점검을 벌여 추석절 비상 경계근무 태세 유지와 비위.부조리 예방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경은 이 기간 동안 ▲긴급상황 발생시 보고.전파 등 대응태세 유지 여부 ▲근무시간내 사적(私的)행위 등 복무기강 확립 실태 ▲건전한 명절 보내기 실천 및 공무원행동강령 이행 실태 ▲음주운전이나 화재 등 자체 안전사고 방지 실태 등을 중점 점검한다.
또 귀성객 특별수송 기간 여객선과 유.도선의 과적이나 과승, 음주운항, 무허가 유선행위 묵인 여부 등 안전관리 이행 실태를 점검해 전남 동부지역 섬과 바다를 찾는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 할 방침이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엄정한 근무자세로 추석절 평온한 해상치안 질서를 유지하는 한편 해양경찰의 위상을 실추시키는 비위 행위에 대하여는 엄중 문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