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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도심 ‘해바라기공원’이 가을을 맞아 장관을 이룬 가운데 시민들의 발길을 불러들이고 있다.
시는 대한주택공사 광주전남지역본부와 공동으로 지난 6월부터 시청사 뒤편 영산강유역 환경청부지(24,323㎡)와 광주천 고수부지(광암교↔광천2교, 13,700㎡)등 3만8천여㎡에 해바라기를 식재했다.
특히, ‘빛의 도시 광주’를 상징하는 해바라기 공원은 2008광주비엔날레, 전국장애인체전, 광주김치축제 등 외지인들이 많이 찾는 축제 기간인 9월부터 11월까지 만개하도록 조성됐다.
이로 인해 광주를 찾는 관광객들은 축제와 함께 색다른 도심 풍경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처음 조성된 해바라기 공원은 전국체전과 디자인비엔날레 기간에 해바라기 꽃이 만개해 5만여명이 다녀갔다.
올해는 관광객을 비롯해 전국사진동호회, 시민, 학생 등 10만여 명의 방문객이 공원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10일 오후6시에는 ‘해바라기공원 작은 음악회’가 열린다.
이날 음악회에는 교향악단과 통기타 가수 등이 참여해 시민들에게 가을 저녁 음악과 꽃이 어우러진 시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해바라기 공원은 빛의 도시, 자연 친화적 도시 광주의 명소로 시민들의 휴식공간이 될 수 있도록 해바라기 씨 무료배부, 해바라기공원 현장체험 등의 행사를 마련해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공간이 되도록 가꾸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