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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기도서 순천시장 예비후보자는 11일 "순천 전통야생차체험관에 대해 법원이 철거명령을 내린 것은 조충훈 순천시장의 무능에서 비롯됐으므로 시민에게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지난 2004년 조충훈 시장 재임 시 44억원의 예산(국비 18억원, 시비26억원)을 들여 시작했던 야생차체험관이 착공과정에서부터 협의미숙과 아울러 대한불교조계종 선암사와의 소송 중 6차례의 조정에서도 실패했다.
기 예비후보는 "야생차체험관이 결국은 철거와 소송비용까지도 시 예산으로 지급해야하는 위기에 봉착했다"면서 "착공에서부터 법정다툼에 패소하는 데 까지 조 시장의 리더십과 위기관리능력, 조정능력의 미숙함을 드러낸 결과이며 조 시장이 시민들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한편 야생차체험관은 조충훈 시장의 민선3기 순천시가 2004년 3월 선암사 경내에 약 4,995㎡ 토지에 모두 8개동의 전통야생차문화체험관을 시공해 2007년 6월 준공한 후 순천 시 관광자원으로 활용해 왔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