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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여수시가 시행하는 여수 벼룩시장이 지난 5일 시민 1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거북선공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벼룩시장에는 70여명과 7개 단체가 판매자로 참여해 의류, 도서, 장난감, 악세사리, 잡화 등 1900여점의 물건을 가져와 1460여점(시가 388만원 상당)의 판매실적을 냈다.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린 이날 행사에는 예상보다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면서 뜨거운 열기 속에 진행됐다.
가정에서 안 쓰는 물건을 가져와 직접 판매하고 구매를 하면서 오랜 친구나 이웃을 만나는 재회의 장이 되면서 구매의욕을 북돋았다.
더불어 학생 참가들에게는 체험을 통해 일상에서의 시장경제를 이해할 수 있는 교육적 효과를 내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벼룩시장 참여를 통해 시민들의 자발적인 자원 재활용 나눔 문화 확산 및 물가안정 분위기 조성에도 일조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한편 여수 벼룩시장은 혹서기인 7~8월을 제외한 오는 11월까지 매월 첫 번째 토요일마다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