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전라남도는 지역 특성에 맞는 예비사회적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오는 21일까지 ‘2014년 전남형 예비사회적기업’을 공개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공모를 통해 예비사회적기업 20개 내외를 신규로 지정할 계획이다.
전남형 예비사회적기업 지정을 희망하는 기업은 △조직형태(법인 등) △사회적 목적 실현(취약계층 고용 및 사회서비스실적 포함) △유급근로자 고용(1인 이상) 및 영업활동 수행 실적(3개월 이상) △이익재분배(상법상 회사 등 영리를 추구하는 기업) 등 지정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공모신청은 전남도 누리집(www.jeonnam.go.kr) 도정 소식란에 게시된 모집 공고문에서 신청서와 관련 서류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기업 및 단체가 위치한 시군 사회적기업 담당부서로 접수하면 된다.
전남도는 응모한 기업․단체를 대상으로 서류 검토와 현지 확인을 통해 사회적기업 육성위원회 심의를 거쳐 5월에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이번에 지정되는 예비사회적기업엔 자립 기반 구축 및 안정적 수익구조 확보를 위해 인건비(1인당 월 118만 7천 원의 90%)와 브랜드․기술 개발, 품질 개선을 위한 사업 개발비(기업당 2천만 원 이내) 등 연간 1억 원 이하의 재정지원 혜택이 있다.
전남도는 7일과 9일 이틀간 권역별로 목포와 순천 고용센터에서 예비사회적기업 희망자를 대상으로 지정 요건 및 신청서 작성 방법 등에 관한 사전 설명회를 갖는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도 누리집 공고문에 안내하고 있다.
나정수 전남도 일자리창출과장은 “고용 없는 성장시대를 맞아 영리행위와 봉사를 한꺼번에 하는 일이 쉽지 않겠지만 따뜻한 마음과 뜨거운 열정으로 훈훈한 지역 공동체 조성을 희망하는 기업인들이 많이 신청하길 바란다”며 “이번 공모를 통해 20개의 예비사회적기업이 신규로 지정되면 약 120개의 사회적기업이 육성돼 민선 5기 공약사항인 ‘사회적기업 100개 육성’ 목표 달성이 무난할 전망”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