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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수 교육부 방문, (구)성화대학 공매절차 신속 추진 촉구 - 성화대학 활성화를 위한 강진군민 의지 전달, 교육부 조속 해결 약속
  • 기사등록 2014-04-03 18:0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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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강진군수가 지난 3일 교육부를 방문해 성화대학 공매절차의 신속한 추진을 촉구하고 성화대학 활성화를 위한 강진군민의 의지를 전달했다.

군에 따르면 이날 강진군수가 직접 배성근 대학지원관을 만나 성화대학 활성화를 위한 선결문제인 공매절차를 최대한 신속하게 처리하여 줄 것을 요청했고 소송 판결 전에 조건부 공매계약을 통해 청산절차가 신속히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하겠다는 약속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성화대학 폐쇄 후 청산을 위한 공매절차가 늦어지면서 지역경제 침체에 따른 주민들의 불안감과 상실감이 커져가는 가운데 직접 교육부를 방문해 다시한번 성화대학 활성화를 열망하는 지역 주민들의 의지를 알리기 위해 추진됐다.

그동안 강진군은 성화대학의 폐쇄로 인해 침체된 지역상권을 회복하고자 수차례에 걸쳐 교육부와 전라남도 교육청을 방문하여 고등교육기관 및 교육컨벤션센터 등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건의했다.

그러나 청산인과 재산관계, 학교법인의 취소소송 등을 이유로 공매절차를 빨리 진행하지 못하고 있어 성화대학 활용이 늦어지고 있다는 것이 교육부 측의 입장이다.

성화대학 청산은 2차 공매까지 진행되었으나 학교 폐쇄 명령이 부당하다는 학교법인 측의 취소소송으로 현재 중단된 상태로, 강진군은 신속한 청산진행을 통한 성화대학 활용을 위해 여러 가지 방안을 강구했다.

이에 따라 군은 교육부에서 재산공매를 조건부로 진행하는 방안과 청산인 측을 통해 학교법인이 취소소송을 취하하도록 권유하는 방안, 교육부와 강진군 그리고 대법원이 협의하여 재판절차를 최대한 신속히 처리하는 방안 등을 교육부에 제시하며 청산절차를 조기에 마무리 할 수 있도록 촉구했다.

또, 부동산 매각 등 청산사무 진행 중에는 강진군이 성화대 활용문제에 적극적으로 개입 할 수 없기 때문에 교육부와 긴밀히 협조해 진행사항을 파악하는 한편, 전라남도 공무원 교육원 등 공공기관 이전을 전라남도 도지사 공약사항으로 채택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유력한 고등교육기관이나 대기업 연수원 등이 유치될 수 있도록 교육부에 건의하는 등 성화대학 활용과 관련한 문제가 신속하게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밖에도 군은 공매절차가 완료되면 지역에 고용창출을 가져오는 건실한 민간기업을 신속하게 유치할 수 있도록 사전에 주민여론과 사업의 적정성,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으며, 지난해 주민 설명회를 열어 현재의 상황을 적극 설명하는 등 폐교에 따른 후유증을 해소하기 위한 다각적인 대책 마련에도 고심하고 있다.

이날 강진군수는 “강진군 관내 유일한 고등교육기관이었던 (구)성화대학 폐쇄 이후 주변상권과 지역경제의 극심한 침체로 군민들의 원성이 극에 달하고 있다”며“폐교 후 2년이 넘도록 특별한 진척 사항이 없어 행정에 대한 불신과 건물 방치로 인한 각종 사고발생이 우려되는 현재의 여건을 감안해 공매절차가 신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검토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배성근 대학지원관은“강진군의 어려운 지역 여건과 군민들의 아픔은 잘 알겠지만 현재 (구)학교법인의 대법원 최종 판결이 남아 있어 공매절차가 늦어지고 있다”며 “학교폐쇄 이후 지역 경제 침체 등 강진군의 어려운 제반 여건을 감안해 강진군의 발전적 요소가 되도록 조건부 공매도 적극 검토하여 신속히 처리되도록 하겠다”고 했다.

한편, 중앙부처의 많은 인맥을 통해 강진군의 주요 현안사업을 해결하고 있는 강진군수는 이날 만난 배성근 대학지원관도 행정고시 동기(31회)로 (구)성화대학이 새롭게 회생되어 강진군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교육부 차원의 지원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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