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천년 비색 고려청자, 현존 최고의 화질로 만난다 - 고려청자의 원류, 강진청자 울트라HD 콘텐츠 제작
  • 기사등록 2014-04-01 16:04:10
기사수정
 
[전남인터넷신문]천년 비색 고려청자를 첨단 UHD(Ultra High Definition)영상으로 만날 기회가 마련됐다.

전남 강진청자박물관은 (재)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전남 문화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실시한 실감미디어 콘텐츠 지원 공모사업에 “고려청자의 원류, 강진청자 UHD 콘텐츠 제작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지난달 20일 밝혔다.

UHD 영상은 현재 대중화 되어 있는 HD TV에 비해 4배 이상의 고화질을 자랑하는 첨단 영상으로 최근 삼성전자, LG전자 등 국내 가전 업계가 시장 선점을 위해 잇따라 UHD 보급형 TV 출시를 발표하고 있는 현존하는 최고의 화질이다.

이러한 영상 콘텐츠 시장 변화에 따라 (재)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에서는 지역 문화자원을 소재로한 UHD 영상 제작 지원 공모 사업을 진행해 엄격한 심사를 거쳐 강진청자박물관이 협력기관으로 참여한 강진청자 UHD 콘텐츠 제작사업을 선정했다.

강진청자 UHD 콘텐츠는 UHD 영상, 컴퓨터 그래픽, 3차원 사용자 체험기술을 접목해 고려청자 고유의 비색과 곡선미, 상감기법 등을 사용자들이 직접 시연하고 참여할 수 있는 사용자 참여형 전시 콘텐츠다.

사업비 1억 원을 전액 (재)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 실감미디어 기업이 부담해 오는 7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특히, 고려시대 강진에서 생산, 유통되어 현재 국립중앙박물관에 보존된 국보급 청자 중 UHD 영상을 통해 한국적 정체성과 예술성을 극대화 시킬 수 있는 유물을 콘텐츠에 활용할 계획으로 국보급 유물이 최첨단 디지털 영상으로 재 탄생돼 고려청자의 역동적인 이미지와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기회를 관람객에게 제공하게 된다.

오진동 강진청자박물관장은 “이번 사업은 전남 지역 문화자원을 활용한 최초의 UHD 기술과 UHD 영상을 확보하는데 의미가 있다”며 “향후 강진청자 UHD 콘텐츠를 고려청자 디지털박물관에 상시 전시하고, 일반 가전 판매점에서 상영될 수 있도록 보급하는 등 다방면에 활용해 문화유산에 보다 친근하게 다가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강진군 홍보의 선봉장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진군은 국가사적으로 지정된 전국 26개 요지(窯址) 중 유일하게 고려청자 전성기였던 12~13세기를 포함해 고려청자의 발생기에서 쇠퇴기까지 시대별 도요지가 집중돼 있어 한국도자사 연구에 있어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jnnews.co.kr/news/view.php?idx=119703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포토] '질서정연하게'…입장하는 8만 성도들
  •  기사 이미지 [포토] 청주교회 앞 열 맞춰있는 ‘8만’ 성도들
  •  기사 이미지 서구, 제26회 서창 만드리 풍년제
한국언론사협회 메인 왼쪽 1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