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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역 유통 봄나물 ‘안전’ - 광주보건환경연구원, 도매시장․백화점 등 봄나물 150건 잔류 농약 안전…
  • 기사등록 2014-03-31 17:5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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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광주지역에서 유통되는 봄나물이 잔류 농약에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이 봄나물류 출하 시기를 맞아 광주지역에서 유통되고 있는 봄나물류 150건에 대한 잔류 농약 안전성 조사를 실시한 결과 ‘냉이’ 1건만 허용 기준치를 초과했고, 나머지는 모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31일 밝혔다.

부적합으로 판정된 냉이는 출하된 71㎏ 전량을 경매 이전에 압류 폐기처분해 유통되지 않았고, 생산자에 대해서는 관련 기관에 행정처분을 요청했다.

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달부터 서부·각화농산물도매시장과 백화점, 마트 등에서 판매되는 봄나물류 150건을 수거해 검출 빈도가 높은 109개 항목의 잔류 농약 안전성 검사를 실시했다. 이 가운데 냉이 1건에서 농약성분인 메타벤즈티아주론이 2.1 mg/kg(기준 0.05 mg/kg) 검출됐다.

냉이에서 검출된 메타벤즈티아주론은 요소계 저독성 농약으로 주로 마늘, 양파 등의 일년생 화본과잡초와 광엽잡초 제거에 효과가 있고 재배 시 토양처리용 제초제로 사용되고 있다.

한편 세발나물, 쑥, 유채 등 137건에서는 잔류 농약이 전혀 검출되지 않았고, 돌나물, 머위, 참나물, 달래, 취나물 등 12건에서는 미량의 농약성분이 검출됐지만 모두 잔류농약 허용 기준치 이내였다. 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부적합이 나온 냉이는 물론, 미량이라도 농약이 검출된 봄나물은 집중적으로 수거 검사를 실시해 농약이 과다 사용된 봄나물이 광주지역에 반입되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조배식 시 보건환경연구원 농수산물검사소장은 “계절별로 시민들이 많이 찾는 농산물에 대한 중점 검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시민건강을 지켜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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