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소방서(서장 신봉수)는 최근 잦은 짙은 안개 발생과 행락차량이 증가함에 따라 AI방역 거점 소독장치 차량 통과 시 미리 속도를 충분히 줄여 안전하게 통과할 것을 당부했다.

현재 나주시 전역 주요 길목에 13개소의 AI방역 소독장치가 설치돼 1일 평균 130여톤, 소방차로만 35여회에 걸쳐 급수를 지원하며 24시간 방역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최근에는 아침저녁으로 일교차가 커지면서 짙은 안개가 자주 발생해 교통사고 위험 또한 한층 높아진 상태다.

이에 나주소방서는 다소 불편하더라도 전국적인 AI의 확산예방과 조기 완료를 위해 방역활동지역 차량 통과 시 다음 몇 가지 사항의 협조와 준수를 당부했다.

첫째, 방역초소가 나타나면 미리 감속하고 비상등을 점멸하여 뒤차가 자신의 차량이 서행한다는 것을 충분히 알린다.

둘째, 날씨가 추워질 경우 다량의 소독액이 노면에 얼어붙어 차량이 미끄러지기 쉬우므로 미리 조심한다.

셋째, 방역초소가 설치된 장소에는 방역 보조를 위한 근무자들이 도로상에 나와 차량통제와 소독액 관리를 하고 있으므로 이에 주의한다.

넷째, 소독액이 차량 내부로 들어오지 않도록 방역초소에 진입 전, 미리 차량 문을 모두 닫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