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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귀근 전, 광주 행정부시장 고흥군수선거 출마 선언 - 8년간 멈춰버린 고흥발전 다시 일으켜 세우겠다
  • 기사등록 2014-03-19 21:5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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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송귀근 전, 광주광역시 행정부시장이 오는 6월 실시되는 고흥군수선거에 출마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송귀근 전, 광주광역시 행정부시장은 19일 오전11시 녹동항에서 지지자와 보도진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군수출마를 선언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기자회견장에는 방송국과 신문사의 주재 언론인들을 비롯해 신중식 전, 국회의원, 도․군의회 의장, 부의장을 역임했던 고흥출신 전직 의원, 고흥군청 간부출신 퇴직 공직자 등이 회견장에 자리를 같이한 가운데 행정학박사 이기도 한 출마 예정자의 다양하고 화려한 약력소개에 이어 회견문 낭독이 시작됐다.
 
송귀근 군수선거 출마예정자는 ‘멈춰버린8년, 사람이 바뀌어야 고흥이 바뀐다’는 주제의 회견문을 낭독해 나가는 가운데 예정자가 밝히는 고흥발전에 대한 ‘일곱가지의 기본방향’을 제시할 때는 중간 중간 큰 박수가 터져 나왔다.

 
송 군수선거 출마예정자의 회견문 발표가 끝나고 참석자 모두에게 사전 나누어 준 ‘고흥의 희망을 쏘다’라는 문귀가 적힌 오색종이비행기를 모두가 일제히 날리며 환호를 외치고 박수갈채를 보냈다.
 
〈이하 회견문 전문〉

사람이 바뀌어야 고흥이 바뀝니다.

존경하는 고흥 군민 여러분!
사랑하는 도양 읍민 여러분!
만물이 소생하는 따사로운 봄을 맞아 군민 여러분께 새 희망의 인사를 올립니다.

지난 3월 1일 저의 자서전 “송귀근의 어깨동무” 출판기념회 때는 많은 군민들께서 직접 와 주시어 축하와 격려를 해주신데 대하여 이 자리를 빌어 감사드립니다.

저는 오늘 7만 군민 여러분과 함께 새로운 변화와 희망의 시대를 기원하면서 이 자리에 섰습니다.
고흥발전을 위해 저의 모든 것을 바치겠다는 각오로 고흥경제의 심장부인 이곳 녹동에서 고흥군수 출마를 선언하고자 합니다.

고흥군은 다른 군에 비해 면적이 넓고 인구가 많은 큰 군입니다. 아름다운 산과 넓은 들, 청정한 바다가 있는 천혜의 조건을 갖추고 있는 고장입니다. 고흥은 다른 어느 지역보다도 좋은 성장여건과 큰 발전 잠재력을 갖고 있는 고장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현재 고흥군의 실상은 어떠합니까?
지난 8년 동안 고흥군은 뭐가 달라졌습니까?
군민 여러분께서는 8년 전보다 더 잘 살고 계십니까?
그리고 더 행복해지셨습니까?
오늘날 고흥경제는 침체되어 있고, 부익부 빈익빈 현상은 심화되고 있습니다.

실현되지도 않는 장밋빛 정책남발로 군민들을 헷갈리게 하고 있고, 지역발전에 대한 신뢰는 땅에 떨어져있습니다.

군민들의 어려움과 애로를 해결해 주는 대변자가 없어 서민들은 살아가기가 더 힘들어졌습니다.

밝고 활기차야 할 지역사회는 내편 네편으로 갈려 갈등과 반목이 심해지고 있습니다.

공직자들은 줄 세우기 탓에 주민을 위한 친절한 서비스보다는 윗사람 눈치 보는데만 익숙해져 있습니다.

고흥군은 1년이면 약 5천억원에 달하는 막대한 돈을 쓰고 있습니다. 하루에 약 14억원을 쓰는 꼴입니다.

이처럼 큰 돈이 과연 고흥발전을 위한 적재적소에, 그리고 효율적으로 쓰여지고 있다고 보십니까? 진정 군민들이 원하는 곳에 쓰여지고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지난 8년간 고흥군의 성장엔진은 멈춰버렸습니다.
무엇이, 그리고 누가 고흥발전의 성장엔진을 멈춰버리게 한 것입니까?
군민 여러분께서는 이런 현실을 눈앞에 두고도 못 본척 외면하실 겁니까?

우리의 고향, 고흥의 발전을 이대로 멈춰버리게 할 수는 없습니다.
우리의 후손들이 영원히 살아가야 할 이 땅이 침체의 늪에 빠지도록 놔둘 순 없습니다.

이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 모두는 후손들에게 보다 ‘잘사는 고흥’, ‘보다 행복한 고흥’을 안겨주어야 할 막중한 책임이 있습니다.

이제 고흥도 변해야 합니다. 그리고 바뀌어야 합니다.
고흥이 바뀌려면 사람이 바뀌어야 합니다. 사람 중에서도 지역발전을 이끌어 가는 선장이 바뀌어야 합니다.

제가 만난 많은 군민들은 이대로는 희망이 없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멈춰버린 8년도 억울한데 앞으로 4년 더, 12년을 멈추게 할 수는 없다고 외치고 있습니다.

고흥발전을 걱정하는 많은 군민들의 염원과 외침, 침체된 고흥발전을 하루빨리 일으켜 세워야 한다는 소명의식과 책임감이 저로 하여금 고흥군수 출마를 결심하게 만들었습니다.
저는 권력도 명예도 바라지 않습니다. 오직 헌신 봉사하는 마음으로 고흥발전을 위해 이 한 몸 던지기로 작정했습니다.
저 남녁에서 따뜻한 봄바람이 불어오듯이 고흥을 움직이는 변화의 바람이 세차게 불어오고 있습니다. 이것이 새 정치의 바람입니다. 이것이 곧 군민의 목소리입니다.

이번에 안철수의 새정치 연합과 민주당이 합당을 선언하고 새로운 당명을 정했습니다. 그동안의 잘못된 구태정치를 청산하고 국민을 위한 민주정치를 하라는 의미로 “새정치 민주연합”이라는 당명으로 거듭 태어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새 정치라는 시대정신에 부합하고 고흥을 확실하게 바꿀 수 있는 인물이 과연 누구라고 생각하십니까?
여기에 서 있는 바로 이 사람, ‘송귀근’이 그런 인물이라고 생각하지 않으십니까?

성장이 멈춰버린 8년! 고흥을 다시 움직이게 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힘과 능력이 필요합니다.
멈춰진 8년을 다시 움직이게 할 수 있는 강력한 힘이 있는 리더는 과연 누구입니까?

고흥을 역동적으로 움직이게 할 수 있는 리더는 고흥을 대표할 만한 인품과 도덕성을 갖춘 인물이어야 합니다.

지역발전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고 이를 과감히 실현시킬 수 있는 행정전문가여야 합니다.

중앙정부와의 원활한 소통으로 많은 예산과 지원을 이끌어낼 수 있는 중앙부처 인맥이 탄탄한 인물이어야 합니다.

지금은 각 지방자치단체가 경쟁에서 뒤쳐지지 않고 살아남기 위해 소리 없는 전쟁을 치루고 있는 무한경쟁시대입니다.

한 지역의 성장과 발전은 민선 자치단체장의 자질과 능력에 따라 엄청난 차이가 납니다.
이러한 사실은 우리 고흥과 주변지역을 비교해 보면 바로 답이 보입니다.

우리 고흥이 다른 시군보다 지역발전에서 뒤쳐질 이유가 없습니다.
고흥이 성장하고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하여는 자질과 능력이 뛰어난 리더를 뽑아야 합니다. 그래야만 획기적인 발전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시대적 소명을 뒷받침하기 위해 저는 ‘살기 좋은 고흥’, ‘찾고 싶은 고흥’을 만들기 위한 몇 가지 정책방향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첫째, 고흥을 대한민국의 밥상을 책임지는 ‘안전한 먹거리 생산기지’로 만들겠습니다.

첨단 친환경 중심의 농업·축산업의 육성과 명품화로 청정식품 도시를 만들고, 우량 수산물의 생산과 고품질 수산물 생산시스템을 구축하겠습니다.

농·축·수산식품의 생산·가공·유통 클러스터의 구축으로 고흥에서 생산된 제품의 부가가치를 높여 나가겠습니다.

둘째, 고흥을 대한민국 최고의 명품 ‘休관광지’이자 남해안 해양관광의 중심지로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내륙지역의 관광자원과 다도해 경관, 역사·문화 유적지 등 다양한 관광자원을 연계하여 품격있는 관광고흥의 이미지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고흥을 찾는 관광객들이 맛있게·멋있게·편안하게 보고 먹고 즐길 수 있도록 관광산업을 육성하겠습니다.

셋째, 사회적 약자가 행복을 느낄 수 있는 ‘따뜻한 고흥 공동체’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어르신들이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는 정책과 장애인의 불편함을 조금이라도 덜어줄 수 있는 ‘따뜻하고 포근한 복지’를 실행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복지 소외계층에 대한 지원책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넷째, 부모와 자녀가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일자리 창출과 교육여건을 마련해 주고, 귀농·귀촌인들이 조기에 정착할 수 있는 정주여건을 조성하여 인구 감소를 최소화시켜 나가겠습니다.

다섯째, 고흥과 외부지역 간의 육상·해상 교통망을 확충하고, 고흥내의 지역 간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도로망을 개선하여 ‘남해안 실크로드’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여섯째, 고흥발전의 기본 틀이 되는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하겠습니다.

눈앞의 인기나 표를 의식하는 질 낮은 행정보다는 먼 장래를 바라보는 ‘양질의 행정’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고흥발전을 위한 밑그림을 그리도록 하겠습니다.

일곱째, 투명한 행정, 책임있는 행정, 공정한 인사로 군민을 진정한 주인으로 섬기는 공직풍토를 만들겠습니다.

더불어 지역주민의 다양한 의견을 폭넓게 듣는 주민중심의 행정을 실현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고흥 군민 여러분!

우리가 나고 자란 고흥의 미래는 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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