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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강 유적’ 세계문화유산 등재 첫발 내디뎌 - 나주시-국립나주문화재연구소-국립나주박물관-국립목포대학교박물관 협약
  • 기사등록 2014-03-19 17: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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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영산강 고대문화유산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해 나주시와 국립나주문화재연구소, 국립나주박물관과 국립목포대학교박물관 등 주요 기관들이 손을 잡았다.

나주시와 이들 3개기관은 19일 오후 4시 시청 이화실에서 협약식을 갖고 지난해 개최한 전문가 워크숍 결과를 토대로 영산강 고대문화유산의 세계문화유산 잠정목록 등재를 위해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영산강 고대문화유산은 지금까지 조사 성과를 토대로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는 독창성을 인정받고 있으며, 특히 대형옹관고분군은 일제강점기에 처음 발굴 조사된 이래 많은 연구가 진행되면서 한국 고대 역사의 수수께끼를 풀 수 있는 주요 유적이라는 의미에서 학계의 비상한 관심과 주목을 받아 왔다.

나주시는 이러한 가치를 지니고 있는 영산강유역 고대문화유산을 올바르게 보존하고 가치를 세계적으로 알리기 위해 그동안 관련 기관, 학계 등과 다양한 논의를 해 왔으며 지난 2013년 9월과 11월에는 세계문화유산 잠정목록 등재를 위한 전문가 워크숍을 2차례 개최하여 영산강유역 고대문화유산의 보존활용 가치를 논의하고 국내 세계문화유산 추진 사례 등을 확인하는 등 첫걸음을 시작했으며, 주민들에게 널리 홍보하고자 노력해 왔다.

이번에 협약을 체결한 국립기관 중에서 나주에 지난 2005년 최초로 문을 연 국립나주문화재연구소는 지난 2008년부터 옹관복원 프로젝트에 착수해 1차 5개년 계획을 완료하고, 2013년부터 2차 5개년 계획으로 대형옹관제작기술복원을 위한 실험고고학적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13년 개관한 국립나주박물관은 국내에서 유일한 고고학전문박물관으로 영산강유역의 고대문화를 중심으로 한 연구, 전시, 교육, 홍보에 주력하고 있다. 국립목포대학교박물관은 영산강유역 유적에 대한 발굴조사와 연구에 주력해 온 성과를 토대로 많은 조사 성과와 인재를 보유하고 있다.

임성훈 나주시장은 “이번 협약이 앞으로 영산강 고대문화유산에 대한 조사 성과와 사업을 공유하고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위한 각 기관간의 협력체계를 공고히 하는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올해 안에 영산강 고대문화유산의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위한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학술용역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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