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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모범선행 고교생 표창제 광역단체 전국 첫 도입 - 보성실고 안형국.효천고 전인수 등 71명
맞춤형 지역인재육성
  • 기사등록 2008-09-02 13: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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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가 전국 광역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모범선행에 앞장선 우수 고교생을 발굴, 도지사 표창을 하기로 했다.

전남도는 2일 지역의 미래를 이끌어갈 우수한 고등학생을 발굴해 전남인으로서 자긍심 함양과 우수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보성실고 안형국, 순천 효천고 전인수 등 고등학생 71명을 선발했다고 밝혔다.

보성실고 안형국군은 본인이 장애를 갖고 있으면서도 장흥노인요양시설에서 치매 어르신을 위한 봉사활동과 사회복지관에서 어려운 학생을 위한 도시락 봉사를 꾸준히 실천해 왔다.





순천 효천고 전인수군은 우리역사바로알기대회 전국대회에서 입상하는 등 평소 역사의식이 투철해 표창을 받게 됐다.

전국 광역자치단체에서 전남도가 처음으로 표창하는 이번 고등학교 재학생 대상 도지사 표창은 최근 농어촌지역 인구감소로 교육문제가 심각한 상황에서 고등학교 단계의 도시로의 전학을 최소화 시키고 지역의 인재를 육성하여 지역의 활력화를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다.

이처럼 전남도가 교육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은 우수한 인적자원 육성이 지역발전의 강한 원동력을 가져다준다는 인식에 따른 것으로 농어촌 교육문제에 대해 높은 관심도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전남도는 내년부터 5월 ‘청소년의 달’에는 장애인, 소년소녀가장 등 역경을 이겨내고 학교생활에 모범을 보인 학생을 표창하고, 11월 ‘학생의 날’에는 학업능력이 우수한 학생 등을 선발해 매년 표창할 계획이다.

박윤식 전남도 행정과장은 “도지사 표창을 수상한 학생들이 장차 지역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며 “특히 학교와 지역의 명예를 높여 명문고 육성과 지역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확신, 지역인재육성을 위한 교육사업을 계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표창의 선발기준은 학교생활에서 모범적이고 문학․어학․예체능 등 각종 전국규모 대회에 입상한 학생과 어려운 가정 환경에도 불구하고 탁월한 재능을 발휘해 주위로부터 귀감이 되고 있는 학생, 그리고 지역사회 봉사활동 실적이 많은 학생 등을 대상으로 시장 군수의 추천에 따라 최종 선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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