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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무안경찰서에서는 용돈이 들어 있는 지갑을 잃어버린 일로지역 한 초등학생이 같은 학교 5학년생의 선행으로 되찾았다.
일로초등학교 5학년생(임혁)은 지난 3. 6. 일로읍 월암리 버스승강장에서 현금 2천원이 들어 있는 지갑을 주웠다. 그는 그 자리에서 주인에게 돌려주기로 하고 일로파출소에 신고했다.
지갑 주인은 지갑 분실 사실을 모르고 있다가 일로파출소 경찰관에게 전화를 받았고 잃어버린 돈과 지갑과 되찾았다.
일로파출소 경찰관은 어른 입장에서는 소액이지만 초등학생 입장에서는 큰돈일 수 있다는 생각에 선행사례로 경찰서에 보고했고, 위와 같은 선행사실도 학교 측에 알려졌다.
돈을 찾은 학생(3학년)은 “학용품 살 돈을 잃어버렸는데 다시 찾아서 기쁘고 같은 학교 형이 찾아줘서 더욱 기쁘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한편 무안경찰서에서는 무안경찰서장이 해당 학교를 직접 방문하여 즉상하면서 초등학생의 선행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