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강진군은 급변하는 지식정보화 사회에 군민들이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지난 3월 3일 강진복지타운 정보화교육장에서 주민정보화교육을 실시했다.

지난 2월 찾아가는 스마트폰 사용자 교육에 이어 열린 이번 교육은 오는 14일까지 10일간 진행되며, 컴퓨터 보급이 이미 일반화됐고 정보화교육의 기회가 많았지만 아직까지 컴퓨터를 배우지 못한 초보자를 대상으로 윈도우와 인터넷 활용법에 대해 교육한다.

50대 후반이 대부분인 이번 교육생들 중 위ㅇㅇ씨는 “바쁜 농촌생활로 컴퓨터를 배울 시간도 없었고 배우지 않아도 생활에 불편이 없어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는데 요즘 주위 사람들이 컴퓨터로 물건을 사고, 모르는 길을 검색하는 등 일상생활에 편리하게 이용하는 것을 보고 정보화교육을 신청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늦었지만 이번 기회에 컴맹 탈출에 성공해 다른 사람들처럼 컴퓨터로 인터넷도 하고, 음악도 듣고, 농산물 가격 동향이나 농사정보 등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김걸 정보통신팀장은 “처음 배우는 것에 대한 어색함과 두려움 그리고 기대감을 가지고 큰 용기를 내 배우러 오신 교육생들에게 조금이라도 쉽게 전달하고 여러번 반복하며 흥미를 잃지 않도록 교육을 진행해 이번 기회를 통해 컴맹을 탈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진군은 3월 컴퓨터 기초 과정과 4월 문서작성 및 엑셀 과정, 그리고 5월과 6월에 각각 파워포인트 과정, 포토샵 과정을 편성해 기초부터 고급 과정까지 연계하여 배울 수 있도록 정보화교육 계획을 수립했다.

주민 정보화 교육은 강진군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교육받을 수 있으며 신청은 강진군 홈페이지나 군청 또는 읍면사무소에 방문하거나 전화(☎061-430-3602)로도 접수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