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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봄철 해빙기 산행 주의하지 않으면 큰일!” - 화순소방서 119구조대
  • 기사등록 2014-03-06 17:2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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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풀리면서 추운 겨울에 못했던 산행을 즐기기 위해 전국의 산에 등산하는 인구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산악사고도 늘어나 아쉬움이 남는다.

해빙기 산행의 첫 번째 주의할 점은 자신의 체력을 감안하지 않은 무리한 산행으로 인한 사고이다. 무리한 산행은 탈진, 실족 부상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러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등산로나 날씨 등 충분한 정보를 사전에 수집하고 자신의 체력을 감안한 등산코스를 선택해야 한다.

두 번째 주의할 점은 저체온증으로 인한 사고이다. 해빙기 산행은 밤낮 일교차가 심하고 산에는 강풍이 많이 불어 체온을 급격히 떨어뜨려 저체온증을 유발하기 쉬우므로 체온을 유지할 수 있는 보온, 방풍의류나 여분의 옷을 준비해야 한다.

혹 준비 없이 산행 중 눈이나 비, 강풍을 만나 체온이 35도 이하로 떨어지면 그 상태에 따라 한 시간만 경과하더라도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이런 위험요소 뿐만 아니라 날씨가 따뜻해짐에 따라 해이해진 마음으로 준비 없이 산행에 나서는 것도 큰 위험요소이다. 등산 전 준비운동 및 스트레칭을 실시하여 관절 및 근육을 충분히 풀어주어야 한다.

이같은 준비에도 불구하고 산행 중 사고가 발생했을 경우 신속한 신고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히 신고자의 정확한 위치를 알리기 위해서 주간에는 산악위치표지판 번호를 활용하고 야간에는 태양광위치표지판 불빛 및 번호를 활용한다면 119구조대의 더 빠른 구조를 받을 수 있다.

이러한 해빙기 산행의 안전수칙을 잘 지킨다면 봄의 기운을 마음껏 느낄 수 있는 즐거운 산행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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