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졸업의 기쁨을 어려운 이웃과 나눈 학생들이 있어 화제다” 한창 졸업시즌인 요즘 강진옴천초등학교(강진군 옴천면)에서 2월19일 6명의 학생이 졸업을 했다.

졸업을 하게 된 학생들은 장학금의 일부를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하고 싶다며 함께 뜻을 모았고 제자들의 기특한 마음에 선생님들 또한 함께 기부에 동참하게 되었다.

옴천초등학교 졸업생들은 이날 31만원을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옴천초등학교 임금순 교장은 “졸업생들이 함께 뜻을 모아 기부졸업식을 갖게 되어 정말 기쁘다”며 “그 어느때보다 행복한 졸업식이 된 것 같고 앞으로도 이런 나눔의 문화가 널리 확산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김용희 사무처장은 “그동안 많은 졸업식에 참석 해 봤지만 오늘처럼 가슴이 따뜻하고 아름다운 졸업식은 처음이었다”며 “어려운 이웃을 위해 뜻을 모아준 졸업생과 선생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