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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립미술관은 미술관속 사진페스티벌 ‘사진과 역사’전을 2월 6일부터 4월 13일까지 본관 제3, 4, 6전시실에서 개최한다.
광주시립미술관의 ‘사진과 역사’전은 한국 근현대사에 대한 작가적 고민의 결과물을 바탕으로 오늘의 현실을 반추해 보고자 하는 의도로 기획되어, ‘기록(Document)’, ‘기념물(Monument)’, ‘기억(Memory)’의 세 가지 방법론을 통해 펼쳐진다.
기록(Document) 섹션에는 주명덕, 노순택, 이강우, 손승현, 나경택 작가가 참여하여, 역사 속에 끊임없이 사라져 가는 과거를 망각으로부터 건져 올려, 사라져가는 과거를 역사로 기록하고 있다.
기념물(Monument) 섹션에는 강용석, 윤건혁, 이정록, 최원준, 정동석 작가가 참여하여, 기념물은 과거를 보존하는 가장 오래된 형태의 역사라는 관점에서 사라져 버린 과거가 아니라, 여전히 남아있는 기념물을 사진이라는 다른 기념물로 대체해 보여준다.
기억(Memory) 섹션에서는 이상현, 천경우, 윤수연, 난다, 오석근, 안희정 작가가 참여하여, 과거를 그대로 복원시켜내는 것이 아니라 상상력을 동원하여 픽션을 만들고 꾸며내어, 상상력과 과거를 재구성해 내는 형상화 방법론으로 사진의 가능성을 조금씩 확장시켜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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