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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시그라프 아시아 2010’ 열린다. - 세계적 CG관련 산업 행사 … 400억원 투자 효과
경쟁도시 상하이, 멜버른 …
  • 기사등록 2008-08-27 12: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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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대규모 컴퓨터크래픽 관련 산업 행사인 ‘시그라프 아시아 2010’이 열린다. 치열한 유치 경쟁에서 서울시가 상하이와 멜버른을 제치고, 개최도시로 최종 선정됐다.

‘시그라프(SIGGRAPH : Special Interest Group on Graphics and Interactive Techniques) 아시아’는 아시아 국가들의 CG산업, 인터렉티브 기술분야의 발전을 도모하는 아시아 중심의 대형 컨퍼런스. 2008년 싱가폴에서 제1회 ‘시그라프 아시아’가 개최되며, 2회는 일본 요코하마, 3회는 2010년 서울에서 성대한 막을 연다.

매년 8월 79개국 약 2만5천여 명이 참여하는 가운데 미국에서 개최되는 ‘시그라프(SIGGRAPH)’와는 별도의 행사로, 아시아 최대 규모로 마련된다.

오는 2010년 12월 7일부터 10일까지 열리는 ‘시그라프 아시아 2010’은 삼성동 코엑스 30개 회의실, 대서양홀, 아셈홀 등 2개 전문전시장을 모두 사용한다. 학술회의, 아트갤러리, CG 기술전시, CG 애니메이션 상영 등 다양한 전시행사를 선보일 예정이다.

외국인 행사 참여자만 4천여 명 정도의 규모로, 전시업체, 대회 관계자를 포함하면 약 5천 명 이상의 외국인이 행사를 위해 서울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시는 ‘시그라프 아시아 2010’ 개최로 약 1천100명에 이르는 고용창출효과와 400여 억 원의 직간접적 투자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는 소형자동차 약 1천300대를 수출하는 것과 맞먹는 결과다.

그러나 무엇보다 국내 컴퓨터그래픽 산업과 IT산업의 발전을 세계에 알리고, 서울이 세계 CG 산업 네트워크의 핵심으로 부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세계적인 IT도시 서울의 저력을 선보일 수 있는 장이 마련된다는 점도 의미가 있다.

한편, 서울시는 이번 ‘시그라프 아시아 2010’ 개최를 위해 지난 1월 유치제안서를 미국 ACM(Association for Computing Machinery)에 제출했고, 4월 유력 후보도시 프리젠테이션, 5월 현장실사 등을 거쳤다. 지난 18일에는 개최지로 최종 선정됐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속적으로 강조한 ‘디자인 서울’을 위한 노력과 서울시의 디자인 문화 산업 육성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후문이다. 심사위원장인 앨런 록우드 교수는 “서울시의 유치 의지에 감동했으며, 서울의 풍부한 컴퓨터그래픽 산업 환경에 따른 성공적인 행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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