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전라남도는 여성가족부의 청소년․가족서비스 연계 시범사업 공모에서 영암군이 최종 선정돼 국비 2억 원을 지원받게 됐다고 26일 밝혔다.
여성가족부는 지역 청소년수련관을 거점으로 복합적이고 연관성이 높은 청소년문제에 대해 다양한 청소년 유관기관을 거치지 않고 모든 사항을 원스톱으로 지원하기 위해 청소년․가족 연계 서비스 시범사업 운영기관을 공모했다.
그 결과 영암군은 강원도 영월군과의 치열한 경합 끝에 현장 평가 및 사업 참여 의지가 높이 평가돼 최종 지원 대상자로 확정됐다.
시범운영 기관으로 선정된 영암군청소년수련관은 올해부터 2015년까지 2년간 청소년, 일반가정 및 다문화가정의 수요자 입장에서 원스톱 지원을 받을 수 있는 통합적인 지원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올해는 국비 2억 원과 지방비 2억 원 총 4억 원을 투자해 지역 청소년들에게 방과후 돌봄, 긴급구조 및 법률 지원, 근로정보 제공 및 진로 상담, 가족종합서비스, 다문화가족상담, 한국어 교육 등 다양한 청소년․가족 연계 서비스를 4월부터 제공한다.
또한 도내 11개 시군에서는 만 9~18세의 불우 청소년들에게 생활비, 의료비, 수업료, 법률 상담비용 등을 지원하는 청소년 특별지원 사업도 시범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김영희 전남도 여성가족과장은 “청소년과 가족 문제는 복합적이고 연관성이 높아 근본적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청소년 상담복지센터, 건강가정지원센터,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 유관기관의 통합 운영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청소년․가족 문제 해결을 위해 청소년 특별지원 사업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