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경찰서(서장 박석일)는 지역 주민들의 치안 체감도 향상을 위해 지구대 2곳을 해체한 뒤 5개 파출소를 신설 전환키로 하였다.
2003년 도입된 지구대 체제는 그동안 효율적인 인력운용과 광역, 집단범죄에 대한 경찰 대응력이 강화된 반면 관할 구역이 넓은 지역에서는 출동지연에 따른 문제점이 제기되어 왔다.
이에 따라 해남경찰서는 땅끝지구대와 서부지구대를 해체한 후, 송지, 북평, 황산, 문내, 화원 파출소를 신설하기로 하였다.
이번 신설되는 파출소에는 경위급 소장과 행정요원 및 순찰요원 등 9~12명이 3교대로 24시간 근무체제를 유지한다.,
박석일 서장은 이번 파출소 전환은 지역이 광활한 해남지역의 특성을 고려한 것으로 치안접근성 향상으로 주민들의 만족도가 한층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김광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