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에서는 겨울철 유휴농지에 친환경농업 실천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자운영과 호밀 등 녹비작물 재배면적을 1,250ha로 확정하고 희망농가에 종자를 전량 지원하기로 했다
시는 화학비료 과다시용으로 지력이 약화된 농지나 겨울철 농지 이용률이 낮은 과수원 등 유휴농지에 녹비작물을 재배하여 토양유기물 함량 및 땅심을 높이고, 황량한 들판에 꽃이 만발한 들판을 조성하여 농촌 경관 조성에도 도움을 주기 위해 녹비작물 종자 공급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금년도에는 녹비작물 재배면적을 총 1,250ha로 계획하고 이 중 자운영 850, 호밀 148, 클로버 67, 헤어리벳치 96, 들묵새 89ha를 재배하게 된다.
녹비종자는 농협을 통하여 8월 25일부터 9월 초순까지 무상으로 대상농가에 공급되며 10월 중순까지 파종을 완료할 계획이다.
아울러, 자운영 등 녹비작물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8월 27일 관계공무원, 농협담당자,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파종방법, 배수관리, 월동기관리, 수확기관리 등에 대해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