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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폭력 근절, 처벌보다는 예방 위주 활동을 - 전남도, 16일 민관 합동 워크숍 갖고 관계기관 협력체계 강화키로
  • 기사등록 2014-01-15 15: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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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전라남도는 16일까지 이틀간 청소년 관련 기관․단체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폭력 및 청소년 위해 환경 근절을 위한 민관 합동 워크숍’을 갖고 처벌보다는 예방 위주의 활동에 집중할 것을 다짐했다.

이번 워크숍은 일선에서 각 분야별로 청소년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기관과 단체 관계자가 한자리에 모여 포괄적 연대를 통해 위기 청소년의 사회안전망을 더욱 강화하고 협력 방안을 도출함으로써 학교폭력 근절뿐 아니라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 기반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워크숍에서는 전남지역에서 활동하는 인형극단 푸른 고래 전향미 대표의 학교폭력 및 청소년 폭력을 주제로 한 인형극 공연을 펼치고, 청소년의 심리를 보다 깊이 이해하고 도울 수 있도록 참가자들과 역할극을 진행한다.

최근 대구 중학생 자살 사건, 경산 고교생 자살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는 등 잊혀질 만하면 일어나는 학교폭력이 국민들의 이목을 주목시키고 각종 대책들이 난무하지만 이미 학생들 사이에서 공공연하고 뿌리 깊게 자리잡은 학교폭력을 막아 내기란 쉽지 않은 실정이다.

이같은 현상은 가족의 해체, 입시 중심의 교육정책으로 인한 인성교육의 부족 등 학교폭력의 원인은 다양하게 보고되고 있지만 이를 해결할 수 있는 특효약이 될 만한 묘안이 없는 상태다.

전남도는 이번 워크숍이 상담복지센터․쉼터․유해환경감시단․청소년 시설 관계자들이 지역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 위기청소년들의 맞춤형 상담․지원을 위해 머리를 맞대고 사회안전망을 강화하며 협조체제를 더욱 돈독해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영희 전남도 여성가족과장은 “청소년 문제는 여러 사람들이 함께 해결해야 하는 부분이 많은데 ‘내 아이’를 넘어 ‘우리 아이들’이라는 생각의 확장이 필요하고, 사람들의 의식을 넓히는 것이 청소년 문제 해결의 기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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