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경이 3일(금) 오후 여수시 돌산 앞 해상을 기름띠로 오염시킨 선박을 적발했다.

여수해양경찰서(서장 김상배)는 “지난 3일(금) 오후 8시경 여수시 돌산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기름 해양오염 행위선박 S호(47톤)를 적발하였다”고 밝혔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S호는 지난 3일 오후 8시경 전남 여수시 돌산 인근 해상에서 폐유 수거 작업을 준비하기 위하여 자체 탱크 간에 이송 중 이송호스가 이탈되어 폐유 약 160리터를 해상에 유출한 것으로 밝혀졌다.

당시 해경은 신고를 접수하고 방제정 등 경비정 5척을 오염 해상에 즉각 투입, 즉시 방제 조치하여 인근 어장 등 피해사항 없이 마무리 하였다.

또한, 초기 오염 행위선박 검거를 위해 전담 조사반을 구성하고, 사고해역 역 추적 모니터링을 실시하여 사고 시간대 혐의선박을 압축하고, 유지문법(Oil Fingerfrint)을 병행해 4일간 추적 끝에 적발하였다.

여수해양경찰서 관계자는 “기름을 해상에 유출한 후 해경에 신고를 하지 않고 은폐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끈질긴 추적을 통해 적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