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올해 해남지역의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전년 대비 42.8%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1일 해남경찰서 교통관리계에 따르면 올해 해남군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는 총 732건(사망 20명, 부상 374명)으로 지난해 발생706건(사망35명, 부상389명)에 비해 사고 발생은 3.68%가량 증가하였으나 사망자는 –15명(42.8%). 부상자는 –15명(3.85%) 각각 줄었다고 밝혔다.
이러한 감소 실적은 전남청 내 21개 경찰서에서도 단연 으뜸으로 감소숫자(15명)는 물론 감소율(42.8%)면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이러한 결과 뒤에는 지난 한해 교통사고 예방활동에 심혈을 기울여온 해남경찰은 물론 관련 기관단체들의 노력과 전 군민들이 교통질서 지키기에 적극적으로 나서준 결과이다.
그간 해남경찰은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를 위해 매월 2회 각급기관 단체들이 참여하는 교통질서 확립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으며, 찾아가는 주민 교육 홍보, 교통안전시설물 개선, 교통법규 위반행위 지도 단속에 노력을 기울여 왔다.
특히 행락철이면 대형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대흥사 등 유원지등을 찾아다니며 운전자 및 관광객을 상대로 차량 내 음주가무, 안전띠 미착용 등에 대한 집중 홍보활동을 펼쳐왔으며,
농번기철엔 농기계 사고 예방을 위해 농로까지 찾아다니며 경운기 후미에 반사지를 부착해 주고, 오토바이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안전모를 배부하였으며, 야광지팡이, 후레쉬등을 주민들에게 배부 등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왔었다.
또한 지난해 8월1일부터 시행한 운전자 스스로 교통법규를 준수할 것을 약속하는 “착한운전 마일리지제”는 각급 기관 단체를 시작으로 약5,000여명의 운전자들이 참여하고 있다.
김도기 경찰서장은 “올 한해 교통사고 줄이기에 적극 동참 해 주신 군민들께 감사의 말을 전했으며, 2014년 새해에도 해남의 지역 치안 안정을 위해 전 군민들이 함께 나서 주실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