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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군수 정기호)이 최근 증가하고 있는 야생조류 및 동물들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새 대포』를 공급하기로 하였다.
영광 일원은 최근 친환경 농업 확대 등으로 미꾸라지, 우렁이 등 먹이감의 서식여건이 좋아짐에 따라 관내 주요 경작지인 백수읍 및 군남면 일원에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는 황새목 왜가리와 백로 등이 수십 마리씩 서식하고 있다.
영광군 관계자는 “이들 새때가 먹이사냥을 위해 벼 재배가 한창인 논에 앉을 경우 줄기가 부러져 수확량이 감소할 것을 걱정하는 농업인들의 민원이 계속됨에 따라피해 예방차원에서 새 대포를 지원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급되는 새 대포는 카바이트를 장전 주기적으로 폭음이 발생하여 야생조류 및 동물들이 놀라서 달아나는 원리로, 농업인들이 선호하는 기종이다.
영광군은 이번에 공급하는 새 대포를 총 161농가에 217대 보급할 예정이며 대상 농가에는 폭음으로 인한 인근 주민 소음피해 예방과 특히 들녘에 설치함에 따른 분실예방도 적극 당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