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외국인 학생 신분으로 F1대회에 참여했는데 모든 것이 잘 계획돼 있어 불편함이 없었고 특히 케이팝(K-POP) 콘서트는 한국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멋진 추억거리였으며 트랙에서 펼쳐진 이벤트도 즐거웠습니다.”
F1대회조직위원회에 2013 F1국제자동차경주 한국대회(코리아 그랑프리)를 관람한 한 외국인으로부터 한 통의 편지가 날아들었다.
조직위가 주관한 2013 F1대회 사진공모전에 참여했던 네덜란드인 마틴 프롱크(Martijn Pronk)는 편지를 통해 대회 관람 소감을 이같이 전해왔다.
마틴 프롱크는 편지에서 “현장에 종사하는 진행요원들 모두 대회 기간 내내 무엇을 할지와 무엇을 도와줘야 할지를 묻는 등 매우 협조적이었으며 목포까지 빠른 수송체계도 좋았다”고 밝혔다.
이번 F1 한국대회는 “역대 어느 대회보다 성공적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외국인 관람객의 경우 지난해(1만 2천 명)보다 1천여 명이 늘어난 1만 3천여 명이 관람했고 조직위가 주관한 사진공모전, 우승자 맞히기 등 각종 이벤트에도 외국인의 참여가 눈에 띄게 늘었다.
F1조직위 관계자는 “F1대회가 단순한 경주 대회를 넘어 외국인들에게 한국의 문화와 한국의 브랜드를 알리는 중요한 문화행사로 자리잡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