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드림스타트센터)에서는 지난 13일부터14일(1박2일)까지 방학을 맞이하여 모.부자가정, 조손가정, 다문화가정, 저소득 아동 70여명을 대상으로 문화캠프를 운영했다.

이번 문화캠프는 보성군 공예공방(문덕면 용암리 소재) 작품전시회 관람 및 천연염색 체험, 서재필 선생 기념공원 역사 인물 바로알기, 웅치 자연휴양림에서 1박과 Team-work 훈련, 회천 앞바다에서의 해변 훈련과 녹차해수풀장 물놀이 등의 일정으로 운영 됐다.


또한 문화캠프는 황련을 이용한 천연염색으로 우리 전통문화를 접해보는 계기가 되었으며, 서재필 선생 기념공원 방문을 통해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새로이 다지는 계기를 마련하기도 했다.

특히 웅치 자연휴양림에서의 Team-work 훈련을 통하여 친구의 소중함과 먼 훗날 이루고 싶은 꿈과 목표에 대하여도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기도 하였으며, 녹차해수풀장에서 친구들과 함께 신나는 물놀이를 하며 학교생활에서 쌓인 피로와 스트레스를 풀기도 했다.

이 캠프에 참여한 임지현(미력초 5)아동은 “Team-work 훈련, 천연 염색 체험 등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통해서 나와 친구, 이웃의 소중함을 깨달았다” 며, “드림스타트센터가 생겨서 공부방, 특기적성 프로그램 등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너무 좋다” 고 말했다

보성군관계자는 “보성군드림스타트 시범센터의 운영으로 문화적으로 소외되어 있는 모.부자가정, 조손가정, 다문화가정, 장애가정, 저소득 가정 등의 아동들이 1박 2일의 짧은 시간이지만 전통문화를 체험했다” 며 “나와 친구의 소중함을 일깨워 가는 계기가 마련된 것은 우리 지역과 아이들의 미래를 생각할 때 참으로 뿌듯한 일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