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이 공직자와 어려운 이웃이 만나 서로 사랑을 나누고 격려하는 제1회 ‘사랑의 희망쌓기 만남의 광장’행사를 지난 19일 가졌다.

강진군민회관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사랑의 희망쌓기 결연을 맺은 후원자와 결연자 등 400여명이 참석해 뜨거운 정을 나누었다.

강진군은 이웃과 함께하는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자는 취지아래 지난 2000년부터 후원자와 결연자를 연결하는 ‘사랑의 끈맺기’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군의 ‘사랑의 끈맺기 사업’에 동참한 468명의 후원자(공무원, 독지가 등)가 어려운 이웃과 사랑의 결연을 맺고 있다.

후원자들은 자발적으로 어려운 이웃과 자매결연을 맺고 개인당 매월 1만원에서 10만원까지 자동이체 계좌를 통해 후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사물놀이와 부채춤을 시작으로 어린이 스포츠 댄스, 어린이 재롱잔치 등이 열려 참석자 모두가 마음껏 웃을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결연자에게 기념선물 전달’ 등의 프로그램으로 후원자와 결연자가 한마음이 되는 소중한 추억을 만들기도 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한 결연자는 \"후원해주시는 분의 고마움을 표현하고 싶었지만 그럴 기회가 없었다.”며 “오늘 이 행사를 통해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행사를 추진한 백영종 강진군 생활지원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사랑의 끈맺기’사업의 의미를 다시 한 번 가슴깊이 되새기게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강진군은 사랑의 끈맺기 사업을 향후 800여 강진군 전 공직자가 어려운 이웃 1～2가정과 사랑의 결연을 맺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