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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항준비에 한창인 안철수 호
  • 기사등록 2013-11-19 14:3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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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의원측이라는 말은 곧 나 자신을 가리키는 말일 수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 새 정치 본연의 생각이다. 누구든 새 정치에 대한 구상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안의원측이라는 말로 통해도 되며 이제는 안의원측이라는 말 자체가 새 정치의 대명사가 됐다고 봐야한다.

새 정치는 누구든 자신으로부터 나오는 생각이라고 당당하게 생각해도 되며 떳떳하게 참여해도 되는 우리 모두의 희망 같은 것이다.

지금 우리 주변에는 안철수 신당 관련해 시민사회단체 성격을 띤 조직이 여러 개 있다. 그런 조직들이 언뜻 보기엔 상당히 영향력 있고 그들만 안의원측과 긴밀히 소통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나 그렇지 않는 면도 있다. 즉 안의원측 관련 신당이 만들어지면 지금 우우죽순 생겨난 단체들이 주도권을 잡고 마치 공천권이라도 행사할 것 같지만 이 부분도 전혀 아니다.

지금 안의원측이 고민하고 있는 부분은 새 정치를 하겠다고 모여 드는 사람들에게 어떻게 새 정치의 패러다임을 설명할지가 관건이다. 그리고 모두가 가지고 있는 새 정치의 생각을 들여다보고 공통분모를 찾아 합류케 할 까다. 한사람을 중심으로 모였지만 모인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의 중심이 되고, 중심이 된 사람들은 또 다른 사람들의 중심이 돼야 한다는 게 새 정치의 생각이기 때문이다.

안의원측 관련 단체들이 움직이고 있는 모습을 보면 지난날 우리가 구태의연하다고 지적한 행동들을 그대로 답습하고 있는 모습도 보인다. 물론 국민이 바뀐 것도 아니고 의식의 흐름 또한 하루아침에 바뀌진 않는다. 역사 속에서 보면 국가와 국민을 위해 무엇인가 해보겠다고 청운의 푸른 꿈을 안고 입문했으나 넘어야 할 산에 부딪혀 좌절하고 포기하는 모습을 우리 주변에서 심심치 않게 봐 왔던 터이다.

안의원측 입장에서 보면 자신이 생각하고 있는 새 정치와는 거리가 먼 생각과 행동을 하고 있는 실행위원도 있을 것이다. 한 가지 예를 들면 그 우려는 그런 사람들이 자신들이 조직해 놓은 조직 상납할 테니 공천 달라고 떼를 쓸수도 있다는 것.

안의원측은 원대한 꿈이 있는 사람들로 이 나라를 어떻게 하면 등 따시고 배부르게 할지고민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대통령은 국회의원이나 지역 의원, 특히 군수처럼 사조직으로 선거하는 것은 아니지만 자신들의 생각과 뜻에 공감하고 궁극적인 목표인 국민을 위해 같이 일할 사람이 필요하다. 그런 관계로 국민 가장 가까이에서 새 정치에 참여할 실행위원제도를 두고 지역에서부터 새 정치의 바람을 일으키고자 한다.

지자체장은 지역에서 덕망 높고 욕심 없고 희생정신이 강한 사람이 했으면 하는 게 안의원측 즉 새 정치의 바람이다. 어떻게 보면 국민이 등 떠밀어서 나온 사람이다. 그래서 지역에 본인 같은 생각과 비전을 가지고 있는 많은 사람들과 소통하며 새 정치를 해 보고 싶은 것이다.

항간에 흠집 내려고 했던 사람들은 안의원측을 현실 감각이 부재인 이상주의로 몰아 붙였던 적도 있으나 정치는 이상과 현실사이에 적당히 걸려있어야 천사의 이마와 악마의 발톱사이를 오가며 가장 넓은 범위의 다양성을 가지고 있는 인간의 궁극적인 목표인 행복추구권을 보장해 줄 수 있다.

민주당 역시 새정치에 대해서는 안철수측과 별 이견이 없을 것으로 본다. 자기 생각과 남의 생각을 접목시켜 완성시킨 생각으로 행정을 하거나 정치를 하면 그다지 욕은 먹지 않을 것으로 본다.

지금 실행위원이 된 사람들은 명심해야 할 점이 있다. 선거만 하기 위해 선임된 사람들이 아니라는 점 분명하게 명심했으면 한다. 인간의 행복추구권을 실행시켜주기 위해 편의상의 역할을 맡은 사람들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언제나 어디서나 정치가 출세가 아니라 봉사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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