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장관 윤진숙)는13년 11월 12일부터 13일까지(2일간) 한․중 잠정조치수역과 우리 배타적경제수역 주변에서 한․중 수산고위급 중국어선 조업현장 공동시찰(韓 강준석 수산정책실장, 中 농업부 조흥무 어업국장)을 처음으로 실시하였다고 밝혔다.
※ 이번 공동시찰은 지난 6월 한․중 정상회담에서 “공동단속 등 협조체제강화”를 위한 합의 사항을 이행하기 위함.
금번 양국 공동시찰은 1박2일간 흑산도·가거도 서방, 한․중 잠정조치수역과 EEZ경계선 주변·제주도 서방해역 총269해리(498km)를 24시간 순시하면서 중국어선의 조업실태를 파악하였다.
양국은 잠정조치수역 주변해역에서의 어업자원 보존 필요성 및 불법어업을 근절해야 하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지난 10월 개최된 제13차 한·중어업 공동위원회에서 합의된 ① 잠정조치수역내 양국지도선 공동순시 실시 ② 어획물 운반선 체크포인트제도 도입 ③ 자동위치식별장치(AIS)설치된 어선에 대한 모범선박 지정제도 도입 방안을 마련·시행할 수 있도록 내년도 실무회의를 조속히 개최(‘14년도 2~3월경)하기로 하였다.
특히, 금번 양국 공동 시찰을 통해서 향후 잠정조치수역에서 실시예정인 양국 지도선 공동순시에 대한 필요성과 조기 이행을 위한 인식을 같이하는 계기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