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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농기원, 강황 잎으로 '천연주방세제 개발’ - 2014년 체험농장 프로그램 활용...구입은 인터넷으로
  • 기사등록 2013-11-14 10:4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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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이영노 기자]전라북도농업기술원은 강황 잎 추출물을 첨가한 천연 주방세제를 제조하여 20∼50대 여성을 대상으로 기호도를 평가한 결과 천연 주방세제로 개발 가능성을 확인하였다고 14일 밝혔다.

기호도 평가 결과 점도와 거품은 시판중인 주방세제에 비해 다소 떨어지나 세척 후 세제 잔여감, 피부 보습정도, 피부에 자극이 없는 천연 세제라는 점에서는 가능성이 높다.

황색포도상구균과 대장균에 대한 항균활성을 분석한 결과 황색포도상구균에서는 94.3%, 식중독 유발균인 대장균에서는 67.8%의 세균감소 효과를 나타냈다.

이번에 개발 된 주방세제 제조 기술은 버려지는 부존자원을 활용한 생활용품으로 세정력이 시판 중인 세제와 유사한 효과를 보여 천연 주방세제로의 가치는 충분하다는 평가다.

농기원 안민실 연구관은 “ 2012년부터 강황 잎을 소재로 한 다양한 피부미용제품을 화장품 제조업체와 공동 연구개발 중에 있다”면서 “버려지는 부존자원을 활용한 생활용품과 피부미용제품을 개발해 농가 소득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강황은 카레의 원료로 알려지면서 우리에게 익숙한 식물이다.

그러나 강황 잎은 10a당 30~40톤가량 생산되고 있지만 일부 사료용으로만 이용되어질 뿐 대부분 버려지고 있다.

이러한 강황 잎이 농가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거듭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14일 전북농기원 안민실 연구관은 “강황 잎에서 얻은 추출물 주방세제는 2014년 체험농장 프로그램으로 활용 할 계획이다." 며 "앞으로 시중판매를 위해 제품화는 제조업체에 기술이전 협약에 따라 결정 될 예정이다.”라고 전화인터뷰에서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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