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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에서는 지난 13일 조성면 동촌리 농가 포장에서 수경재배회원 및 시설원예 농업인과 관련 공무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설원예 연작장해와 경영비 절감을 위해 시설원예용 배지 증기.열수 살균장치 현장 연시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시회는 농업기술센터(소장 임동식) 주관으로 농촌진흥청 농업공학연구소에서 직접 개발한 시설원예용 배지 증기.열수 살균장치를 관내 농가포장에서 농업인들이 직접 사용할 수 있도록 기본구조와 특징, 작동요령 등을 기술 현장연시와 체험을 통해 습득함으로써 금후 시설원예농가의 획기적인 연작장해 방지 기술도입이 가능해졌다.
특히, 시설원예용 배지는 주로 코코피트로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재배농가에 경영비가 부담이 되고 있으나, 증기.열수 살균장치로 소독하게 되면 배지를 재사용하여 경영비 절감 효과를 볼 수 있다.
보성군농업기술센터관계자는 “각종 병원균을 말끔하게 살균하고 병의 발생을 억제하여 방제횟수를 줄일 수 있게 되어 좀더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