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은 각종 질병이 기승을 부리는 여름철을 맞아 ‘손 씻기’ 홍보 등 수인성 전염병 및 감염성 질환의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군 보건소는 지난 12일 함평국군통합병원을 방문, 입원환자 및 장병 100여명을 대상으로 “손을 왜 씻어야 할까요?“ 교육을 실시했다.

함평국군통합병원 1층 로비에서 열린 이날 교육에서는 동영상 시청, 강사 교육, 손 씻기 실습 등으로 이어졌으며, 특히 교육 참석자들은 자신의 손을 뷰박스(View box)에 넣어 세균을 직접 관찰하며 손 씻기의 중요성을 몸소 체험했다.

또 군 보건소는 취약지역 및 인구밀집지역 등에 대한 방역 소독을 강화하고, 매주 해.하수 채취 및 일본 뇌염모기 밀도조사를 토대로 전염병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특히 군은 전염력이 높은 수인성 전염병과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을 위해 대상으로 sms 문자를 발송하는 한편, 식중독 예방에 대한 홍보전단을 제작, 마을 단위로 배포하고 마을별 담당공무원을 지정 마을앰프 방송을 실시하는 등 대주민 홍보에 주력하고 있다.

이와 함께 관광객들이 많이 모이는 관내 해수욕장 주변에 비브리오패혈증 및 건강한 여름나기 홍보용 플래카드를 제작 게첨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전염병 관리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손 씻기 등 개인위생에 철저를 기하는 것”이라며, “앞으로 유치원, 집단시설 등을 순회하며 손 씻기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면서 철저한 손 씻기 범 국민운동에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