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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계곡주변 물놀이 할땐 집중호우 피해 없도록 각별한 주의를
  • 기사등록 2008-08-13 08: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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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기습적인 폭우인해 계곡을 찾은 피서객들이 고립되는 사고가 자주 발생하고 있어 계곡주변에서 물놀이를 하거나 야영 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피서객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여름철 계곡은 더위를 피해 물놀이하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지만, 주의하지 않으면 계곡에 고립되거나 위험에 처 할 수 있으므로 기상예보 및 경보방송에 귀 기울이고 대피방송이 들리면 신속히 대피해야 한다.

그리고 가급적 계곡주변에 야영하지 않는 것이 좋으나 야영 할 때는 물이 흘러간 흔적이 있은 곳 보다 위쪽에 텐트 등을 설치하도록 하고, 물이 불어나거나 유사시 대피할 수 있는 고지대와 대피로가 확보된 곳이 있는지, 확인 후 텐트 등을 설치하고 야영하여야 한다. 또한, 낙석 위험 및 산사태 위험이 있는지 주변지역을 확인 후 야영지를 선택해야 사고를 예방 할 수 있다.

특히 비가 내리거나 기상 여건이 좋지 않으면, 계곡주변에서 가급적 야영 등 텐트를 설치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그리고 비가 내려 계곡 물이 불어난 경우에는 무리하게 계곡을 건너기보다는 여유를 갖고 물이 빠지기를 기다리거나 119에 신고해 구조대가 올 때까지 구조를 기다리는 것이 안전하다. 또한 계곡을 건널 때는 상류 쪽으로 올라가 물살이 약하고 폭이 좁고 얕은 곳으로 건너는 것이 가장 안전한 방법이다.

깊은 산 계곡은 피서하기 좋은 장소지만, 주의하지 않으면 그 만큼 위험부담이 높은 곳이기도 한다. 우리는 몇 년 전 지리산계곡에서 발생한 가슴 아픈 사고를 모두 기억하고 있을 것이다. 다시는 이와 같은 사고가 발생되지 않도록 계곡주변에서 물놀이 등 야영할 때는 안전에 조금만 관심을 갖고 대피방송 등에 귀 기울여 안전사고 없는 즐거운 휴가를 보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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