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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요리교실 운영 - 다양한 연 요리기술 개발로 농가소득증대 도모
  • 기사등록 2008-08-13 08:3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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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군수 서삼석)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지난 7월 2일부터 주2회씩 여성주부 35여명을 대상으로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생활요리 교실을 운영하고 있어 교육 참여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무안군의 주요 특산물인 양파.마늘은 그 효능과 요리방법 등이 많이 알려져 일반가정에서 양파김치, 마늘장아찌 등 요리 주재료로 활용되어 농특산물 소비촉진에 기여하고 있지만, “연”이 무안군 특산물 이라는 인식은 아직도 미약한 실정이다.

군에서는 “연”이 축제의 주제로서 뿐 만 아니라 생활요리의 재료로써 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을 알려 연의 소비촉진을 통한 농가소득향상을 도모하고자 연근버섯전골 등 30여 가지의 요리방법을 개발, 널리 보급하는 차원에서 이번 교육을 실시하게 되었다.

특히, 교육에 참여하는 대부분의 교육생들이 성장기 자녀를 둔 30대 여성들로 아이들의 영양 간식과 밑반찬에 관심이 많을 뿐 아니라 전문가의 강의를 통해 생활요리를 배울 수 있고 자녀와 함께하는 요리체험시간 등이 마련되어 있어 모두들 즐거워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연은 벼농사에 비해 3배 이상의 고소득을 올릴 수 있어 벼 대체작목으로 적극 권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희망자를 모집 추가교육을 계속적으로 실시하고, 연을 활용한 다양한 요리방법도 적극 개발하여 농가에서 생산한 연이 고소득 작목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요즘 30도를 넘는 한여름에도 불구하고 여기저기서 뿜어 나오는 가스불의 열기와 시름하는 교육생들의 요리에 대한 열정을 보면서 건강한 먹을거리를 가족에게 제공하고 싶은 주부들의 가족에 대한 뜨거운 사랑을 다시 한번 느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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