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갱생보호공단 광주지부 순천출장소(소장 정법윤)는 2007년에 이어2008. 8. 5~11일까지 6박 7일간의 일정으로 제2회 『꿈과 희망 그리고 도전』 법질서 바로세우기 청소년 남도순례대행진을 가졌다.

이번 순례는 순천출장소가 주관하고, 법무부 범죄예방위원 순천지역 갱생보호분과위원 주최, 광주지방검찰청 순천지청과 법무부 범죄예방위원 전남동지역협의회가 후원, 순천제일대학이 협찬했다.

순례단은 순천지청에서 출발하여 여수, 광양, 구례 ,순천 ,벌교, 고흥까지 이어지는 총연장 197.2km를 한 명의 낙오자 없이 완주했으며, 종착지인 고흥버스터미널에서 범죄예방위원 고흥지구 유영재 회장 둥 위원 50명이 참가한 가운데 법질서 바로세우기 캠페인을 전개했다.


또 대행진 참가자와 함께 고흥군청까지 2Km구간의 가두행진을 끝으로 6박 7일의 대장정의 막을 내리고 고흥군청 2층 상황실에서 박병종 고흥군수, 고흥군의회의장, 경찰서장, 법무부 범죄예방위원 고흥지구 유영재회장 등 범죄예방위원, 정법윤 순천출장소장, 강남라이온스 이점형 회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단식을 가졌다.

이날 정법윤 출장소장은 “청소년 순례대행진이 무사히 마칠 수 있도록 지원과 격려를 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고, 다산청소년집 대상자가 법질서를 바로 지키고 건전한 청소년으로 성장하도록 지도하겠다.”고 밝혔으며, 범죄예방위원 고흥지구 유영재 회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여 한 명의 낙오자 없이 완주한 청소년들에게 뜨거운 찬사를 보내고 청소년 여러분들이 꿈과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박병종 군수는 격려사를 통해 “우주항공산업의 중심지이자 지붕없는 미술관인 고흥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하고 청소년은 우리 사회 미래의 주인공인 만큼 매사 책임과 의무를 다하는 습관을 길러 줄 것”을 당부하면서

“이번 대행진을 통해 얻은 땀과 인내심을 바탕으로 자존감을 향상시켜 자아성장의 기회로 삼고 지역사회의 필요한 인재로 성장해주기를 당부했다.

아울러 “여러 청소년들이 이번에 흘린 땀방울은 법질서가 바로서는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데 밑거름이 될 거라는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밝은 내일을 준비하라”는 격려와 지원을 해 주었다.

한편, 이번 대행진 기간동안 순천출장소 서병용(43세) 보호계장은 참가한 청소년들에게 집단상담을 통한 심리치료에 역점을 두었으며, 당뇨병으로 인해 양다리에 물집이 잡혀 심한 상처가 났음에도 불구하고 내색하지 않고 청소년들과 끝까지 함께했다.

서병용 보호계장은 “지시와 명령이 아닌 청소년들과 공감하고 함께할 때 청소년들의 생각과 행동이 변한다.”는 신념을 가지고 참가한 청소년들을 독려해가며 특별한 사고와 한 명의 낙오자도 없이 완주시켜 주변으로부터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이번 대행진을 통해 접수된 각계각층 후원금은 열악한 예산에도 불구하고 밝은 미래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순천출장소『다산 청소년의 집』 숙식보호대상자 학비보조금으로 전액 사용할 계획이다.

한국갱생보호공단 순천출장소는 형사처분이나 보호처분을 받은 자 중 사회 내 처우가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자에 대하여 지도.원호함으로써 건전한 사회복귀를 촉진하고, 효율적인 범죄예방활동을 전개하여 개인 및 공공의 복지를 증진시키기 위해 보호관찰 등에 관한 법률(법률 제4933호)에 의해 설립된 법무부 산하기관이다.

『다산 청소년의 집』은 광주․전남권의 형사처분이나 보호처분을 받은 만 20세 미만의 비행청소년이나 가출청소년 등 사회부적응 문제를 겪고 있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숙식제공, 진학지원, 직업훈련, 취업알선, 진로탐색, 사회성향상프로그램 등을 통해 재 비행을 방지하고 완전한 사회복귀에 목표를 두고 그룹 홈 형태로 청소년 생활관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제2회 『꿈과 희망 그리고 도전』법질서 바로세우기 청소년 남도순례대행진은 순천출장소『다산 청소년의 집』에서 숙식보호를 받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사회성향상프로그램 일환으로 문제청소년들에게 흔히 나타나는 자아기능약화, 문제해결능력 부족, 동기유발의 결여, 목적의식의 결핍 등으로 일어나는 학교 및 사회부적응문제의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목적의식 함양과 성취감을 불러일으켜 자존감을 향상시켜 과거의 잘못된 습관을 버리고 참 나를 찾아 건강한 청소년으로 성장함은 물론 범죄 및 청소년 비행을 예방하고 청소년과 출소자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인식을 제고시키고, 법질서 바로세우기 캠페인을 통해 과거의 비행을 뉘우치고 작은 힘이나마 보태 건강사회를 만들기를 위한 법질서 바로세우기 범 시민운동을 전개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