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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의환향 신지애, 전남도 홍보대사로 위촉 - 어려운 여건 속 성실함으로 세계무대 우뚝
자랑스런 전남인상도
  • 기사등록 2008-08-11 11: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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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영광출신으로 2008 미국여자프로골프투어(LPGA) 브리티시 여자 오픈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신지애 프로골퍼가 자랑스런 전남인상을 수상하고 전남도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신지애는 11일 오후 고향 영광에서 환영행사를 가진데 이어 전남도청을 방문, 도지사 집무실에서 박준영 도지사와 면담을 갖고 홍보대사 위촉장을 수여받았다.

신지애는 지난 4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 우승, 그동안 한국여자프로골프에서 3년간 ‘지존’으로 군림해온 기량이 국내용이 아님을 입증하고 금의환향했다.

지난 2006년 국내 프로무대에 첫 발을 내디딘 이후 3년간 각종 대회에서 1위를 독차지하며 1인자로 군림해온 신지애는 이번 우승으로 미국투어에서도 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을 뿐 아니라 세계랭킹 1위 목표 달성 가능성도 한층 높인 셈이다.

신지애의 성공 비결은 연습을 게을리하지 않는 성실함에서 찾아볼 수 있다. 열한 살 때 골프채를 처음 잡은 신지애는 교회 나가는 주말을 제외하곤 하루 10시간씩 골프연습을 한다.

지난 2004년 교통사고로 어머니를 잃고 어린 두 동생이 병원에 입원하면서 병원 더부살이를 하는 어려운 가정 형편에도 악착같이 운동을 한 성실함이 원동력이 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전남도는 이처럼 어려운 환경과 여건 속에서도 성실한 훈련으로 발군의 기량을 발휘해 세계 메이저급 대회에서 우승함으로써 전남의 긍지와 명예로 높이는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이날 ‘2008년도 자랑스런 전남인상’을 수여했다.

또 녹색의 땅 전남도를 홍보해줄 것을 요청, 신지애가 이를 쾌히 수락함에 따라 전남도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에 따라 신지애는 9월1일부터 2010년 6월30일까지 2년동안 전남도의 홍보대사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위촉식에서 박 지사는 “앞으로 더욱 연습에 매진해 세계랭킹 1위 꿈을 이뤄 고향의 명예를 드높이고 우리지역 골프 꿈나무들에게 희망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신지애는 전남도민들의 성원에 감사하다는 인사말과 함께 ‘미래를 여는 풍요로운 전남의 무한한 발전을 기원한다’는 내용의 친필 사인을 박 지사에게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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