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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공공디자인 기본계획수립 용역 중간보고회 개최 - ‘통합.축소.연계.비움’의 디자인 원칙 제시
  • 기사등록 2008-08-11 08: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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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는 11일 오전10시30분 시청 3층 소회의실에서 공공디자인위원회 위원 및 관계 공무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공디자인 기본계획 수립 용역 제1차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시는 지난해부터 광주만의 도시 정체성을 구축하고 아름다운 도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공공디자인 장기 종합플랜이 될 ‘광주광역시 공공디자인 기본계획’을 준비해 왔다.

이번 용역에서는 시의 공공디자인에 대한 현황조사 및 분석을 통해 광주만의 정체성을 갖는 공공디자인에 대한 목표와 기본방향 및 추진전략을 제시하게 된다.

또한, 가로등, 펜스, 벤치, 사설안내표지판, 볼라드(차량진입 방지봉), 휴지통, 가로 판매대 등 도시 전체의 통합디자인과 도시 미관에 영향이 큰 8개 공공시설물의 표준디자인 및 가이드라인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번 보고회에서 용역책임자인 광주대학교 산학협력단 장희천 교수는 광주시 공공디자인 현황을 조사, 분석하면서 가로공간은 변압기, 정류장 등 공공 가로시설물이 약 26%을 점유하고 있고, 연도 상가의 상품이나 노점상 가로 적치물이 약 20% 정도를 잠식해 실제 유효 보도 면적율이 40~50%대로 감소한 상태라고 분석했다.

또한, 건축선 후퇴부분과 도로부분의 포장재, 지하도 입구 등의 계단턱, 조화롭지 않는 다양한 재질과 색상의 공공시설물 등으로 더욱 복잡한 가로환경이 형성됐다고 밝혔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통합.축소.연계.비움의 디자인 이 추진돼야 한다고 제시했다.

이와관련, 필수시설 외의 중복된 시설물 제거, 가로등, 신호등 등의 지주 통합설치, 거대한 시설물의 규모 축소, 불필요한 장식 부착물 배제 등을 통해 공공시설물의 디자인의 질을 높이고 시설물 관리시스템 구축, 시범사업 실시, 전문가 공모 등을 통해 가로공간을 점차 바꿔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기수 광주시 도시디자인과장은 󰡒앞으로 공공디자인의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사업 추진을 통해 누구나 살고 싶고 찾고 싶어하는 문화적 도시공간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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