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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신생아 출생율 전국 2위
  • 기사등록 2008-08-11 04: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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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에서 아기 울음소리를 듣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출산 장려책이 탁월한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지난 5일 통계청이 발표한 2007년도 출생통계에 따르면 강진군이 전국 230여개 지자체 평균 합계출산율 1.26명 보다 두 배나 많은 2.26명을 기록하여 신생아 출생율이 전국 2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강진군의 합계 출산율이 유독 높은 이유는 2005년 이후 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출산 장려책이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출산 장려책은 첫째아 출산시에는 120만원, 둘째아는 240만원, 셋째아 이상은 30개월까지 72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임산부의 초음파검진비 6만원, 출산용품지원, 신생아 양육비지원, 신생아 건강보험지원, 영유아 예방접종, 영유아 영양제 지원 등 많은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이처럼 군은 최고 780만원까지 지급하는 출산축하금과 농․어촌 두 자녀 이상 보육비 지원, 다문화가정 사회안전망 구축, 농.어촌 거주자 대학 특례입학 확대 등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특히 ‘군민장학재단’을 통해 지난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매년 20억 원 이상의 인재육성기금을 조성하여 관내 우수학생에 대한 장학사업과 원어민 영어교사 배치, 농.어촌 근무교사 근무여건 개선 등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군은 올해부터는 셋째 이상 출생아에게 건강보험료를 지원하여 질병 및 재해발생시 출산가정에 부담을 경감해주기 위해 보험료를 지원하고 있어 지역 주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강진군 장동욱 보건소장은 “앞으로도 군에서는 다양한 저 출산 및 인구증가대책을 꾸준히 추진하여 지역주민에게 보다 실질적인 혜택을 주고 질 높은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진군의 2004년도 출생아 수는 254명에서 2005년에는 306명, 2006년에는 316명, 2007년도에는 423명으로 뚜렷한 증가 곡선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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