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중학교 학생 48명 참석 - 판소리 개인, 단체 부문 경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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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보성교육지원청(교육장 윤남순)은 초.중학교 학생 48명이 참여한 가운데 서편제소리전수관에서 지난 15일 「제 13 회 보성 학생판소리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개인부문 21명, 단체부문 12팀 27명 등 48명의 초.중학생이 참여하여 열띤 경연을 벌였다. 그 결과 초등 저학년 최우수수상은 겸백초 박은지(사랑가)학생이 수상했으며, 중학년은 예당초 천시온(흥보가 저아전), 고학년은 회천초 김지민(흥보 매맞는 대목)학생이 수상했다.
중학생 최우수상은 보성회천중 박용철(흥부가 박타령)학생이 수상했고 단체부문 최우수상은 보성초 송은혜, 이조은(춘향가 기생점고) 학생이 차지했다.
이번 대회를 통해 학생들은 예향의 고장 보성을 이해하고 보성 소리를 사랑하는 마음을 다지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며 그 동안 쌓아온 재주를 마음껏 발휘하여 보성소리에 더욱 관심을 갖고 연습하는 계기가 되었다.
윤남순 교육장은 “각별한 노력으로 소리를 익혀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을 격려하며 소리의 고장 보성은 서편제소리 창시자인 박유전선생, 회천면의 정응민선생의 대를 이어 국창 조상현 선생을 비롯한 휼륭한 명창들을 많이 길러낸 자랑스러운 고장이라는 긍지를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은 많은 사람들 앞에서 자신의 실력을 자랑할 수 있어서 매우 즐겁고 흥겨운 시간이었으며 우리 소리를 더 열심히 연습해서 보성을 빛내는 우리나라의 명창이 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