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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소방서, 노후 소화기 수거지원센터 운영
  • 기사등록 2013-10-10 20:3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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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화순소방서(서장 문태휴)는 최근 노후 소화기 폭발사고 인한 인명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2015년까지 화순군 내 모든 노후 소화기 폐기를 위한 안전관리대책을 추진하고, 이를 위하여 현장대응단과 능주119안전센터에 노후 소화기 수거지원센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최근 소화기 관련 사고는 지난 8월 22일 서울 영등포구 소재 한 유압공장에서 화재 진압을 위해 소화기를 사용하던 60대 남성이 소화기 폭발로 목숨을 잃는 사고가 발생하였고, 2011년 6월 3일 충북 청원군 고물상에서도 가압식 분말소화기를 분해하던 직원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하였다.

사고가 난 소화기는 가압식 분말소화기로 내부에 분출된 가스압력이 소화약제를 용기 외부로 분출시키지 못하여 내부에 충압된 압력이 부식으로 가장 약화된 용기의 본체하단 용접부에 집중되어 파열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가입식 분말소화기는 전국적으로 110만2332개가 생산되었고, 1999년 이후 생산되지 않고 있다.

현재,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소화기는 축압식소화기로 손잡이와 본체사이에 지시압력계가 있는 것이 특징이며, 지침이 녹색에 위치하면 정상이다. 하지만 사고 소화기인 가압식소화기는 지시압력계가 없으며, 장기 사용으로 분출구가 막히면 사고가 발생하여 현재는 거의 사용되지 않고 있다.

소방서 관계자는 "소화기는 내용연수가 없으나, 최소 권장 교체 주기는 8년이고, 가압식소화기는 1999년 생산 중단으로 모두 교체 대상에 해당되며 안전한 폐기를 위하여 노후소화기 수거 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줄 것"과 "최소 내용연수 8년이 지나지 않았더라도 외관상 녹이 슬거나 부식이 심하면 사용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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