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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학의 가장 높고 푸른 정신, 미백 이청준 그를 기리다 - 2013년 10월 11일과 12일 이틀에 걸쳐 <특별 전시> ‘이청준 기획전’과 <문학 …
  • 기사등록 2013-10-10 17:5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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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한국문학의 거목 미백 이청준(1939~2008) 선생이 우리의 곁을 떠난 지 벌써 5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선생의 뜻과 문학적 업적을 기리고자 장흥군과 장흥별곡문학동인회가 발족한 ‘이청준기념사업회’는 2013년 10월 11일과 12일 이틀에 걸쳐 <특별 전시> ‘이청준 기획전’과 <문학 행사> ‘고향에서 만나는 이청준’를 개최한다.

이번 추모 행사는 순천과 장흥이라는 두 문향에서 함께 개최되어 더욱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첫날인 2013년 10월 11일(금)에는 순천에서 ‘이청준 기획전’이 열린다.

이청준 선생이 석좌교수로 몸 담아온 순천대학교 내 순천대학교 90주년 기념관에서 개최되는 이번 전시에는 이청준 선생의 육필원고, 사진자료, 저서 등이 전시될 예정이며, 이청준 선생의 생애와 문학세계를 안내하는 여러 자료가 함께 자리할 것이다. 미백 이청준의 5주기를 맞이하여, 선생의 문학과 삶을 되돌아보는 소중한 기회가 되리라 기대된다.

전시 기념식 후에는 자리를 장흥으로 이동하여 ‘고향에서 만나는 이청준’이라는 주제로 문학 행사가 열린다.

장흥군민회관에서 장흥군민과, 문학 독자, 여러 문인이 함께할 이번 행사에는 이청준 선생의 육성 강연과 DVD가 상연되고, 중고 동창인 민득영 교수, 동향의 한승원 작가, 안 광 교수, 송수권 시인 등의 회고담이 이어진다.

또한 전남도립도서관 회원, 인하대학교 외국인 유학생 등이 이청준 작품을 이야기하는 순서가 마련되어 있어 문인과 독자가 함께 이청준을 기리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둘째 날인 2013년 10월 12일(토)에는 이청준 문학제가 ‘고향에서 만나는 이청준’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오전에는 선생의 고향인 전라남도 장흥군 회진면 진목리에 위치한 ‘이청준 문학자리’에서 선생을 추억하는 시간을 갖는다.

뒤이어 선생의 아름다운 단편 「눈길」의 길을 복원 재현한 길을 함께 걷게 된다. 이청준 생가 마을인 진목리 ‘아랫사정’에서 출발하여 그 뒷산 길로 거쳐 대덕읍 삼거리 ‘주막거리’까지 이어지는 약 8.1 킬로미터 길이며, 눈길을 함께 오르던 어머니와 아들의 심정을 생생하게 느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5년이라는 적지 않은 시간이 흘렀지만, 이청준 선생의 문학과 그 문학에 배어 있는 정신은 우리들 가슴속에서 떠날 줄 모르고 있다.

장흥군과 별곡문학동인회, 이청준기념사업회는 그의 삶과 문학업적을 기리기 위해 더욱더 많은 노력을 경주할 것이며 금번 5주기 행사는 장흥의 문학과 이청준을 회상하는 뜻 깊은 모임으로 독자들에게 다가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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