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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의 술 고흥 전통술 ‘유자막걸리’ 선정
  • 기사등록 2013-10-03 16:5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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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는 10월을 대표하는 남도 전통술로 고흥 청정영농조합법인의 ‘유자막걸리’를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지리적표시 제14호로 등록된 고흥유자는 전국 생산량의 30% 이상을 차지하며 10월 말부터 본격적인 수확이 시작된다. ‘유자막걸리’는 이 시기에 수확한 고흥 유자만을 깨끗이 손질해 냉장 보관해놓고 사용한다.

‘유자막걸리’는 알코올 도수가 6%로 국내산 쌀과 청정 지하수를 사용해 탁주 특유의 부드러운 감칠맛과 유자향이 잘 어우러져 칵테일처럼 느껴지는 것이 특징이다.

고흥 청정영농조합법인은 유자막걸리로 지난 2006년 유자주 제조 방법 특허 등록, 2012년 ISO22000인증, ISO14001인증, 농공상 융합형 중소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특히 2012년 남도 전통술 품평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했으며 2013년에는 정부가 인증하는 술 품질 인증을 획득해 품질에 대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이승근 고흥 청정영농조합법인 대표는 “유자막걸리는 고흥 풍양지역의 맑은 물과 고흥산 유자, 국내산 쌀로 빚은 것이 맛의 비결”이라며 “최고의 술을 만들어 소비자들에게 다가갈 계획”이라고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유자막걸리’의 소비자 판매 가격은 1병(750㎖) 기준 1천 원으로 전화(061-832-4482) 또는 팩스(061-832-2211)를 통해 직접 구입할 수 있다.

서은수 전남도 식품유통과장은 “유자막걸리는 비타민C, 헤스페레딘 등 유자의 유익한 성분과 막걸리가 갖는 유산균, 식이섬유 등을 동시에 술로 즐길 수 있다”며 “올 가을에는 가족, 친구들과 유자향기 가득한 막걸리 한 잔으로 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져보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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