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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전남 강진군은 2014년도 추진할 농업분야 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2013 강진군 생명산업정책위원회’를 강진원 군수를 비롯한 전라남도 원예특작담당·군의원·농업기관대표·언론인·선도 농업인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9월 30일 오후 2시경 군청 소회의실에서 개최 했다고 밝혔다.
정책회의는 강진원 군수의 인사말씀에 이어 친환경농업과장과 농업기술센터 소장의 농업현황 및 2013년 주요시책 소개와 공모사업 추진상황, 지난해 정책위원회에서 발굴한 신규사업 2013년 반영결과와 내년도 신규사업 검토 자료를 설명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친환경농업과 신규사업은 농어촌마을 공동급식사업, 과일향기 가득한 마을조성, 절임배추 생산시설 지원, 우수농산물 홍보 등 14개 사업과 농업기술센터가 계획중인 시범사업은 벼 출아장 시설보급, 기후대응 신소득작물 육성, 한우 고급육생산 등 15개사업이 자료로 배부되었다.
또한 참석위원 의견으로 김상윤 군의회 부의장이 바닷물을 이용한 배추절임으로 생산비를 절감할 수 있도록 했으면 한다는 제언과, 오기재 전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귀리재배면적을 확대하여 지역특화품목 육성 하자는 제언, 김근진 강진읍농협장은 품목별 종자 보급·생산·유통을 아우르면서 전체농가가 혜택을 볼 수 있게 지원을 해야 한다는 제언, 한정수 선도농가는 천둥번개시 양액하우스 전기가 자주 고장나기 때문에 한전에 건의해서 전주에 피뢰침 설치를 해달라고 제언하는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 되었다.
군이 운영하는 정책위원회는 농림수산업분야에 생명산업정책위원회, 산림정책위원회, 축산정책위원회, 수산정책위원 가 있으며, 군정 전반에 대한 정책위원회는 현재 16개가 구성되어 각종 시책업무의 자문기구로써 학계·전문가 등이 군정에 참여하고 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농업의 성공적인 소득창출을 위해서는 역할분담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농민은 교육과 연구를 통한 우수농산물 생산, 농협은 농산물 판매·유통활성화, 행정은 뒤에서 지원을 할 때 강진군 전체 농업소득이 높아질 수 있다’고 하였으며, “특히”‘가공유통 분야를 집중 육성하는 농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