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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영광군 안마도 인근 해상에서 엔진고장 낚시어선이 발생해 해경 경비함정이 출동, 낚시객 15명을 구조했다.
목포해양경찰서(서장 김문홍)는 지난 28일 오후 2시 50분경 전남 영광군 안마도 동방 9km 해상에서 9.77톤급 낚시어선 P호가 엔진고장으로 표류중이라는 선장 정모씨(남, 57세)의 신고를 접수하고 최인근 경비함정을 급파, 신고접수 3시간 50분만인 오후 6시 40분 영광 계마항 안전지대까지 예인 구조했다고 밝혔다.
P호는 당일 오후 1시 30분경 계마항에서 낚시레저 활동차 낚시객 15명을 태우고 출항, 안마도 인근에서 낚시를 하던 중 엔진내부로 냉각수가 유입되어 자체수리를 시도하였으나 불가하여 해경에 예인구조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29일 오전 4시경 신안군 흑산면 가거도 동방 19km 해상에서도 승선원 10명을 태운 9.77톤 연안자망 B호가 조업을 마치고 귀항하던 중 기관고장으로 표류하여 해경 경비함정이 만재도 인근 해상까지 예인, 선단측에 인계조치 하였다.
김도수 경비구난과장은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출항 전 선체, 항해장비 점검을 철저히 하는 한편, 환절기에는 해상기상이 갑자기 악화되는 경우가 있으니 기상에 주의하고 구명조끼 착용을 생활화 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