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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소방서, “해 짧아지는 가을산행, 하산 서둘러야” - 영암소방서
  • 기사등록 2013-09-30 16: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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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은 신선해지는 날씨에 가볍게 산을 오르기에 좋은 계절이며 푸른 하늘과 붉은 단풍의 운치를 즐기기 위해 많은 이들이 가을 산행에 나서고 있다.

하지만 갑자기 추워지면서 무리한 산행으로 인한 안전사고가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7~8월 산행보다 특히 주의해야할 시기이다.

첫째로 일찍 출발하고 일찍 하산한다. 가을이 깊어지면 점점 낮이 짧아지고 밤이 길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게다가 산중의 경우 해가 떨어지는 시각이 더욱 빨라진다. 가을철에 발생한 산악사고 통계를 보면 짧아진 일조시간으로 인한 조난이 다른 계절에 비해 증가한 것을 알 수 있다.

이런 상황에 대비하여 헤드랜턴이나 손전등을 준비하고 여분의 건전지를 준비하는 것도 잊지 않아야 한다.

둘째, 해가 짧아지므로 기온 또한 낮아지고 높은 산의 날씨는 변동이 매우 심하다. 가능하면 가벼운 바람막이 겉옷을 챙겨 보온에 대한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하산이 늦어질 경우를 대비해 칼로리가 높은 초콜릿이나 흡수가 빠른 사탕, 비상식 등을 준비하여 허기를 달래고 따뜻한 차나 물은 체온을 유지하는데 효과적이다.

가을산은 아침․저녁으로 일교차가 심하고 해가 짧아져 조난 등 사고로 이어지기 쉽다. 산행은 가급적 아침 일찍 시작해서 해가 지기 한,두 시간 전에는 마치도록 하고, 아무리 당일 산행이라도 랜턴을 꼭 챙겨가는 것이 조난예방에 좋다.

혹시 조난을 당했을 시 절대 당황하지 말고 산악위치표지판을 기점으로 119에 신고하고, 상시 비치된 구급함을 찾아 탄력붕대 등 비치되어 있는 응급처치 물품을 필요에 따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높고 푸른 하늘과 붉은 단풍을 만끽하며 자신의 건강까지 위한 가을철 산행, 안전수칙을 꼭 숙지하여 산에 올라야 한다.

산악사고 예방요령을 요약해보면 다음과 같다.
- 산행은 아침 일찍 시작해서 해지기 두 시간 전에 마침
- 산행중 등산로에 설치된 산악위치표지판 숙지
- 휴대전화, 랜턴 등의 예비 건전지는 반드시 챙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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