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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소방서(서장 이기춘) 무안119안전센터 소속 의용소방대가 신안 해상에서 발생한 유조선과 화물선 충돌사고로 유출된 기름 제거작업에 나섰다.
무안읍대를 비롯한 청계, 현경 등 3개대 남녀의용소방대원 100여명은 8월 7일 오전 7시, 무안119안전센터 앞에 모여 대형버스 2대에 나눠 타고 신안군 자은면 둔전해수욕장으로 이동, 기름찌꺼기 제거작업을 실시했다.
의용소방대장(강수만)에 따르면 \"현재 둔전해수욕장 백사장에는 지름 1㎝이하의 기름 알갱이가 밀려와 나무토막 등을 이용해 걷어 내는 작업을 했으며, 해양쓰레기제거, 오염 폐기물수거도 함께 실시했다“고 말했다.
한편 봉사활동에 나선 대원들은 “한참 성수기에 사고가 발생해 지난 타르 확산의 악몽이 되살아난다. 청정 신안 이미지에 타격을 입어 너무 가슴이 아프다\"며 하루빨리 회생되기를 기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