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완도해양경찰서(서장 김용범)는 23일 오전 5시경 전남 장흥군 회진면 진목리 2.5km 앞 해상에서 어선A(4.95t,여수선적,승선원2명)호와 Y(1.24t,장흥회진선적,승선원2명)호가 충돌했다고 밝혔다.
이 사고로 Y호가 전복되면서 선장 권모(71세, 남)씨와 부인 박모(62세, 여)씨가 해상으로 추락하였고 상호 충돌한 어선 A호가 즉시 구조 후 권씨 부부를 강진소재 병원으로 후송하였다.
해경에 따르면 부인 박모씨는 생명에 지장이 없으나 권모씨는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에도 불구 병원 후송 후 사망했다고 전했다.
이날 기상은 맑고 잔잔한 날씨였으나 조업 차 이동 중이던 A호와 Y호가 서로를 미처 발견하지 못해 충돌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편, 완도해경은 사고선박을 선착장에 예인하고 선장과 목격자를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에 대하여 조사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