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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류오수 저류․처리시스템 오염부하량 70% 저감효과
  • 기사등록 2008-08-06 21: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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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우시 도로.시가지 등의 비점오염원과 접촉하여 오염된 빗물과 오수가 혼합되어 흐르는 합류식 하수관거의 월류수(CSOs)를 저류.처리하는 “도시 비점오염물질 처리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구리시 하수처리장에 시범설치.운영한 결과 강우시 하천에 유입되는 CSOs의 오염부하량(BOD, TN, TP) 약 70% 저감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환경부가 설치한 “도시 비점오염물질 처리시스템”은 전국 하천에 유입되는 오염부하량의 30%정도가 도시지역의 비점오염물질에 기인됨에 따라, 시범사업을 통해 효과를 분석하고 우리나라 실정에 맞는 모델을 개발.보급하기 위한 것으로서

잠실상수원 상류인 구리시를 시범사업 대상지역으로 선정하고, 총 205억원을 투입하여 하수처리장 내에 CSOs 저류시설(27천톤)을 설치하였으며,

강우시의 오염도가 높은 초기 우수와 처리되지 못한 하수, 즉 합류식 하수관거 월류수를 저류시설에 저장하였다가 하수처리장으로 유입시켜 연계 운영하는 방식이다.

시범운영 및 수질모델링 결과, 강우시 발생되는 비점오염 부하량의 약 70%정도를 저감하고, 왕숙천의 수질도 BOD기준으로 3.3㎎/L(보통 Ⅲ등급 : 5~3㎎/L)에서 “좋음(Ⅰb등급 : 2~1㎎/L)” 수준으로 개선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한편 저류시설은 하수처리장의 하수유입량 및 유입수질 변동이 클 경우 유량조정, 대수선 또는 불의의 사고시 미처리 하수 유출 방지 등의 용도로도 활용이 가능 등 시너지 효과도 크다.

환경부는 앞으로 운영관리상황과 효과 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CSOs 처리시스템의 설치.운영에 관한 지침을 마련하여 확대 보급해 나갈 계획이며, 이 경우 도시지역의 비점오염원으로 인한 수질영향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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