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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 해변 말 달리기로 시원한 여름 즐기세요.’
전라남도가 오는 9일 전국 최장거리를 보유한 신안 임자 대광해수욕장에서 이색적인 해변 말 달리기 대회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폭 400m, 길이 12km에 달하는 모래사장 해변승마 코스는 국내 유일한 신안 임자만의 자랑거리다.
이번 대회에선 어디에 가도 흔하지 않는 말을 타고 달리며 칼과 창을 사용하는 ‘마상무예’ 등 전통무예를 선보인다.
또 관람객의 흥미 유발을 위해 ‘비키니 해변 말달리기 체험’, ‘승마미인 콘테스트’ 등 체험기회도 제공된다.
또한 현지 민어축제와 병행해 임자 특산물인 민어잡기, 무료시식 체험과 현장에서 구매와 경매 참여도 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를 병행, 주민과 함께하는 축제로 보는 재미, 흥미와 함께 지역소득 창출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장태기 전남도 스포츠산업과장은 “10월께 전국단위 승마대회를 개최하고 대학과 연계한 승마인 양성을 위한 교육 및 국제승마 대회유치, 영산호 관광지 승마공원 조성 추진 등 승마레저스포츠 기반을 마련해나갈 계획”이라며 “승마관광의 이미지를 선점, 골프와 요트대회 등 지역축제 등과 연계한 다양한 패키지 관광레저상품을 개발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임자도 대광해수욕장 모래해변은 지난해 전국 최초로 국제해변승마장으로 개장돼 동호인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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